‘민요’보다는 엄격하고, ‘정가’보다는 자유로운 형식의 서정적인 성악곡 - ‘12잡가(雜歌)’
20세기 초·중반 서민 대중문화로 발전하였으며, 서울·경기지역 민요 어법을 간직한 소리로 ‘가사’, ‘서도소리’, ‘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의 소리를 흡수하여 서정적 선율의 제왕이 되었다. 격동하는 근현대사와 맞물려 쇠퇴의 길을 걸었고 그 과정에서 전문 소리꾼에 의한 보존과 전승에 국한되어 현대적 대중화를 놓치게 된 비운의 우리 소리 … …
‘송은주의 12잡가 눈대목’은 잡가의 보존과 함께 대중화를 목적으로 작업했으며, 12잡가 곡에 어울리는 악기를 구성 함께 연주하여 감상의 묘미를 살렸다.
산과 바다, 들녘과 강가에서 민족과 함께한 우리의 음률이 음원으로 다시 살아난다.
소리 송은주
가야금 임정완,
대금 김태현,
피리 김태형,
해금 소윤선,
장구 이지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