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하디 흔한 이별노래도 '문득' 이 만들면 다르다. [사랑은 없다]
지난 9월에 [모든 이들에게], 10월 [Delight] 에 이어 문득의 새로운 싱글 [사랑은 없다] 가 발매되었다. 지난 싱글 앨범들을 들어보면 힘이 빠진, 잔잔하고 섬세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이번에 발매 된 [사랑은 없다] 는 전작들에 비해 훨씬 더 강렬하고 자극적인 보컬과 편곡이 돋보인다. 하지만 강렬함 속에 '문득' 특유의 편안하고 섬세한 보컬 또한 빠뜨리지 않았다. '문득' 자신이 이별을 통해 느낀 마음을 격정적인 가사로 풀어내었고 음악의 전개와 완벽한 싱크로율로 연주되어지는 보컬이 인상적이다.
'문득' 은 [사랑은 없다] 를 통해 섬세함과 편안함, 강렬함을 아우르는 다양한 스펙트럼, 대중과의 접점, 탁월한 보컬적 역량을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 또 전혀 다른 장르에서도 자신의 색깔을 흔들림 없이 유지할 수 있음 또한 보여주고 있다. 다음에 나올 작품을 기대하게 하는 문득의 거침없는 행보를 지켜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