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건네주는 기억의 퍼즐들, 그 달콤함과 아련함
팝 듀오 RECORDBELL(레코드벨)의 새 싱글 [봄의 퍼즐]
레코드벨의 첫 번째 봄 캐롤
시사만화가 박순찬 작가의 캐릭터 "냥도리" 출연
레코드벨이 싱글 [봄의 퍼즐]을 발매했다. EP [RECORDBELL] 이후 10개월 만의 신곡이다. [봄의 퍼즐]은 봄비와 함께 찾아오는 사랑의 기억들을 퍼즐에 빗대어, 추억이 남기는 아련함을 노래한 곡이다. 달콤한 느낌의 봄 캐롤이지만 쌉쌀한 끝 맛으로 기존 레코드벨의 색을 잘 유지하며 만들어낸 팝이라는 평. 우쿨렐레에는 ‘좋아서 하는 밴드’ 조준호가 참여하여 따듯한 느낌을 더해주었다.
특히 멤버 김보라의 사진 위로 장난스러운 그림이 더해진 앨범 커버가 눈에 띈다. 무언가를 찾고 있는 듯한 그녀 주변에 여러 봄의 기억이 흩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각기 다른 사람들의 그림을 추가하는 식으로 작업하였다. 디자이너 서윤정과 멤버 김보라의 그림에 ‘장도리’로 유명한 시사만화가 박순찬 작가의 ‘냥도리’ 캐릭터가 더해져 밝고 귀여운 느낌을 배가시켰다.
레코드벨은 작곡가 겸 밴드 슈퍼키드의 멤버인 강조성(프로듀서)과 여러 피쳐링과 CF 음악을 통해 활동 중인 김보라(보컬)의 2인조 팝 프로젝트이다. 2016년에 싱글 [스물아홉]으로 데뷔하여 지난해 동명의 타이틀 EP [RECORDBELL]을 발매하였다. '마냥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삶의 온도'를 모토로 하여 꾸준히 그 음악색을 유지하고 있다.
레코드벨의 색으로 표현된 봄 캐롤, 쌉쌀하기에 오히려 더 달콤한 그 퍼즐의 조각들을 확인해 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