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지' (with 장진주) [FOLKSONGS]
- 스트라디움이 선택한 피아니스트 '이선지', 베이시스트 '장진주'의 듀오 라이브공연실황
- 아이리버와 스트라디움의 콜라보로 탄생한 고음질음원
- 밤을 새워 곁에 두고싶은 아름다운 시같은 앨범
2015년이 사랑한 피아니스트 '이선지'.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앨범상과, 리더스폴에서 올해의 피아니스트로 선정된 재즈피아니스트, 작곡가 '이선지'가 스트라디움 스튜디오에서 베이시스트 '장진주'와 펼친 듀오공연이 음원으로 발매되었다 .
본 앨범은 아이리버에서 만든 고음질음원유통사인 그루버스(Groovers)와 스튜디오 스트라디움 Stradeum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최상의 녹음공간과 최고의 엔지니어들이 투합하여 만들어낸 작품으로, 믹싱에 '이재훈', 마스터링에 '황병준'이 참여하였다.
작곡가, 피아니스트, 프로듀서의 역할을 고루 해내온 '이선지'는 4장의 리더작을 발표해오며, 주로 모던하고 감각적인 작품들로 자신의 창의적인 음악성을 강렬하게 드러내며 평단과 리스너의 지지를 골고루 받아왔다.
베이시스트 '장진주'는 서울예술대학 졸업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콘서바토리움에서 클래식과 재즈를 함께 공부하였다. '클래식을 품은 재즈베이시스트'라 할 만큼, 클래식연주의 연마에 들인 시간이 많은데, 박자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연주와 풍부한 멜로디 표현력은 그만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국내에서 듣기 힘든 깊고 아름다운 톤과, 안정적이고 풍부한 표현의 멜로디들이 본 앨범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이번에 담은 음악은 전작들과는 달리, 기존에 우리 곁에서 불려지던 노래들이다. 유난히 억압이 많던 시절에 자연스럽게 불리우고 전수된 음악들 (아리랑, 엄마야 누나야, 섬집아기, 오빠는 풍각쟁이야 등의 우리노래를 비롯, 내게 강같은 평화 등의 흑인영가, 2곡의 '이선지'의 자작곡)을 stradeum 이 자랑하는 아름다운 음색의 뵈젠돌퍼 피아노와, 깊은 울림의 베이시스트 '장진주'와의 듀오 연주로 풀어냈다.
듀오의 소박한 구성이지만, '이선지' 특유의 섬세하고 세련된 편곡과 자연스럽고 긴장감있게 이어지는 연주와 여백을 활용한 아름다움, 그리고 이들이 표현하는 메세지는 강렬하고 짜릿해서 1시간여의 stradeum 스튜디오는 새하얀 눈발이 흩날리는 겨울 밤이 되기도 하고, 터질듯한 울분으로 뛰어다니는 마른 강변이 되기도 했다. 어느 세대에게도, 또 어느 순간에도 두고 두고 꺼내어 듣고 싶은 앨범이 되길 바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