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싱글 '수채화'를 들고 새롭게 돌아온 고디
한때 사랑했던, 잊지 못해 아직도 사랑하고 있는 그의 빈자리를 대신해 줄 새로운 연인이 있지만, 말 그대로
그녀에게는 '대신' 그저 그의 분신에 불과하는 사람이 있다.
어딜 보아도 그 사람이 보이고
현재의 그의 모든 행동들과 사소하지 않은 습관들마저도 옛 연인의 모습이 보이는 건 그를 잊지 못해서이다.
지금의 연인은 그의 잔상일 뿐 그녀에게 깊은 존재라 말할 수가 있을까
사랑하는 사람들은 서로를 눈에 매시간 담고 있기에 서로를 닮아간다.
그녀가 그의 모습을 닮아왔던 건 그녀가 그를 사랑했기 때문인데
현재 그녀를 사랑하고 있는 사람이 그녀를 누구보다 사랑하기에
옛 연인을 닮아있는 그녀를 사랑하는 지금의 연인의 모습엔 그녀의 옛 연인이 담겨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곡은 Selektick Ocean 그리고 채현수 프로듀서와 함께했으며 고디 또한 프로듀싱 한 부분에 참여했으며
고디의 다채로운 멜로디와 함께 튠이 잘 어우러져 또 한 번 색다른 느낌의 곡을 선보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