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말 발매한 싱글-
윤하가 노래한 <불면증> M/V의 인연으로,
김선호 배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후, 노래를 해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에
흔쾌히 김선호 배우가 수락하면서
이번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김선호 배우는 저에게 두 가지 의견을 주었는데.
첫 번째는, 슬픈 노래가 아니었으면 좋겠고.
두 번째는,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
곡의 첫 데모가 완성되고,
몇 차례의 수정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초고를 쓰는 소설가의 마음을 생각했습니다.
모든 문장에는 어떠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고
그러한 의미를 음악에 담고 싶었습니다.
‘너라는 이유’ 제목도
김선호 배우가 직접 붙여 주었습니다.
이번 봄 발매하는 <너라는 이유>는
신인 가수의 데뷔 싱글 앨범을 만드는
프로듀서의 마음가짐으로 작업에 임했습니다.
누군가의 ‘처음’이라는 행보를 함께 한다는 건
꽤 설레고, 또 조마조마한 마음입니다.
언젠가 나의 이유가 너의 이유이고
그래서 ‘너라는 이유’가 나라는 이유이기를.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2021년 봄. 차세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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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계절이 지나가고
포근한 봄이 왔을 때
에피톤 프로젝트 님과 작업을 하게 됐습니다.
역시 그는 그의 노래들처럼
감성적이고 친절한 사람이었습니다.
작업하는 내내 즐거웠고 설렜습니다.
제 생애 첫 앨범 작업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노래를 듣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기쁨을 드릴 수 있다면
이 설레는 마음이
행복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저의 이유 또한
여러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저의 이유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1년 따뜻한 봄날, 선호 드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