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연일 인상 깊은 발자취를 남기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이번에는 EP 앨범을 들고 찾아왔다.
작곡/ 작사/ 편곡/ 프로듀싱까지 전부 가능한 음악천재 안예은의 새 EP 앨범 [섬으로]를 시작으로 앞으로 어떤 항해를 펼칠지, 그의 2021년도를 기대해보자.
[섬으로]는 미지의 세계를 찾아 떠나는 사람의 이야기를 과정별로 담고 있는 다섯 곡으로 이루어진 앨범이다. 항해라는 것은 사람의 인생으로도 자주 비유되곤 하기에 이것저것 재미있는 감상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의도를 담았다. 자전적인 이야기인지, 이야기꾼의 이야기를 듣는 쪽인지, 결말이 기쁜지, 슬픈지, 뭐 그런 것들에 대한 감상은 이 노래를 듣는 당신에게 맡긴다.
1 프롤로그
큰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는 사람이 발견되기까지를 즉흥 연주로 표현한 정해진 것이 딱히 없는 자유로운 연주곡
COMPOSED by 안예은 / ARRANGED by 안예은 / KEYS by 안예은
2 가자
떠날 준비를 하는 풍경을 담은 노래.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웅장하고 희망에 찬 밝은 그림을 그린 것에 뮤지컬적 요소를 더한 곡
LYRICS by 안예은 / COMPOSED by 안예은 / ARRANGED by STRBN /
DAEGEUM by 판다랑 / GUITAR by 정귀문 / BASS 정원호
3 출항
닻을 올리기 직전, 모두 갑판에 모여 각자의 꿈을 이루겠다는 다짐을 하는 내용의 곡. 뭄바톤 리듬과 묵직한 베이스라인, 그 사이를 신나게 누비는 현악기들의 멜로디로 그 풍경의 부푼 마음을 표현한 곡.
LYRICS by 안예은 / COMPOSED by 안예은 / ARRANGED by STRBN
4 항해
'인생이 뭐 하나 내 뜻대로 되는 게 없다'는 생각에서 그 절망을 배에 올라 한탄하듯 부르는 노래. 3번트랙 '출항'과 대조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보컬과 피아노로만 구성한 곡
LYRICS by 안예은 / COMPOSED by 안예은 / ARRANGED by 안예은 / KEYS by 안예은
5 난파
앨범의 결말을 장식해주는 노래. 마냥 비극적인 결말로는 들리지 않았으면 싶어 경쾌한 재즈 리듬을 얹었고 배가 소용돌이에 휘말려 부서지다 자취를 감추는 그림을 떠올리면 좋겠다는 마음에 아웃트로 연주구간을 일부러 길게 연출한 곡
LYRICS by 안예은 / COMPOSED by 안예은 / ARRANGED by 정원호, 이주현, 정귀문, 이정문 /
GUITAR 정귀문 / BASS 정원호 / DRUM 이주현 / KEYS 이정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