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곱이다 - 열일곱이Day 13]
'사제의 기도'는 가톨릭 생활성가 찬양크루 '열일곱이다'의 열세 번째 음원입니다.
'열일곱이다'는 2017년 제17회 cpbc 창작생활성가제에 출전한 11개 팀과 주님께 다양한 달란트를 받은 멤버들이 함께 활동하는 생활성가 찬양크루로, 매월 17일을 열일곱이day로 기념하여 새로운 성가 음원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내가 너를 구원하였으니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으니 너는 나의 것이다.” (이사 43,1)
어느 날 신부님과 식사를 하다가, 신부님은 사제 직무를 수행하면서 언제 가장 큰 위안을 받으시는지를 여쭙게 되었습니다. 신부님께서는 "신자분들의 사랑도, 동료 신부님들과의 우정도 너무나 감사하지만, 결국은 주님 한 분만이 제가 의지할 유일한 희망이시지요."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한마디의 말씀이 뜨거운 감동의 불씨를 지펴, 이 곡의 가장 큰 영감이 되어주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2019년 '사제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여러분은 흔히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희생을 무릅쓰며 피로와 병고와 슬픔 가운데에서 하느님과 하느님 백성을 위하여 봉사하는 사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비록 힘겨운 여정이지만, 여러분은 사제 생활을 가장 멋지게 엮어 나가고 있습니다."라며 이 땅의 모든 신부님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하셨습니다.
힘겹고 고독한 길이지만, 주님과 주님의 양들을 위해 주님의 부르심에 기쁘게 응답하며 살아가는 이 땅의 모든 신부님들과 이 곡을 나누고 싶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