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말리온(PYGMALION)
인디밴드 '피그말리온'이 미니앨범 '인사'를 마지막으로 약 4년 만에 신곡 '겨울 산책'으로 찾아왔다.
정소안(정다은)과 유용호는 각자 솔로 앨범으로 왕성히 활동을 하다가 오랜만에 함께 겨울 앨범으로 합을 맞췄다.
피그말리온(PYGMALION) 10번째 싱글 앨범 '겨울 산책'
우리 추운 날이지만 산책 갈까?
시간은 계속 지나가기에 멈출 수 없다.
조금만 나아지면 그때 더 누려야지 조금만 더 참았다가 좋은 것 해줘야지 하다가 좋아하는 것을 많이 놓치고 그랬다. 그걸 깨달을 즈음 가장 소중했던 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써두고 싶어졌다. 그리고 가능하면 그 얘기는 가장 밝고 따뜻했으면 했다.
이제 나는 더 이상 네가 있을 때의 내가 아니다. 너의 부재로 나는 너무 빨리 어른이 되었지만 이 이야기를 남겨놓은 덕에 노래를 듣는 잠깐은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 너와 나처럼 우리와 비슷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을 테니 그이들이 이 노래를 듣고 소중한 사람이 한 번쯤 다시 생각났으면 좋겠고, 또 우주만큼 예쁘고 착하던 너를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