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콕 (MOONKOCK) [Home]
“내 유일한 집이었던 사람이 있어.”
감성 록 밴드 문콕(MOONKOCK)의 세 번째 싱글 [Home]은 어느 밤을 맴돌던 친구의 한 마디에서 시작된 곡이다. 모든 이들의 안식처이자 언제나 나를 기다려주는 곳,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하는 곳, 집. 요즘과 같은 팬데믹 시대에 나를 안전하게 감싸주는 유일한 공간 역시 집이다.
집은 그런 곳. 그런 집. 그런 집이었던 사람.
누군가를 ‘집’에 비유한다는 건 많은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충분한 한 마디였다. 늘 그 자리 그곳에서 날 바라보며 기다려주고,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돌아가더라도 따스히 맞이해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채우던 자리는 어땠을까. 머물다 떠나간 마음은 또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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