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빛나는 밤]
“이제 우리는 서로에게 노래를 불러줄 때에요. 각 개인에게 찾아온 밤은 칠흑같이 캄캄하고 막막해요. 갑자기 찾아온 밤의 시간으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무력할 때 당신은 스스로의 소중한 무게를 잊기 쉬어요. 당신은 나에게. 나는 당신에게 서로의 밤을 향해 노래를 불러요. 타인이기에 밖에서 바라보는 당신의 밤을 송두리째 알 수 없지만 타인이기에 그 밤을 버텨 지나갈 과정을 멀리서 보아 아름답다 말할 수 있어요. 그래서 우리는 서로에게 서로가 필요해요.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이 질긴 밤의 시간이 죽고 새로운 아침이 올 때까지 끝나지 않는 노래를 불러요. 그대가 지치지 않도록. 내가 지치지 않도록. 별이 빛나는 이 밤에.”_ 차빛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