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이별이야기 '노블레스' "Sweet Goodbye"
노블레스 '유성규'가 일곱 번째 정규앨범 발매를 앞두고 새로운 싱글 "Sweet Goodbye"를 공개한다.새로운 싱글은 특유의 나즈막히 내뱉는 탄식과 함께 시작되는 감성 발라드 랩이다. 멜로디컬 하면서도 리듬감을 강조한 사운드는 자칫 무거울 수도 있는 주제를 한층 부담 없이 들을 수 있게 만들었고 달콤한 이별이라는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 겉으론 이기적이고 냉정하기만 한 남자지만 속으로는 사랑하는 이를 위해 입술을 꽉 깨물고 가슴으로 울면서 떠나가는 한 남자의 슬픈 사랑이야기를 자조적인 어법으로 풀어냈다.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김헌주의 피아노 연주와 리드미컬한 최신일의 기타가 멋진 조화를 이루며 노블레스만의 감성적인 목소리를 돋보이게 한다.
앨범의 기획, 제작, 프로듀싱, 유통까지 가내수공업으로 혼자서 모든 과정을 소화해왔던 싱어송라이터 노블레스는 어느덧 10여 년의 세월을 훌쩍 넘어오며 여전히 그 특유의 색채를 잃지 않고 감성 어린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하지만 공개석상이나 미디어에서는 볼 수 없는 그를 기억하고 알고 있는 이들은 많지 않다. 우스갯소리로 이제는 뮤지션 '노블레스'보다 웹툰 노블레스가 먼저 떠오르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음악을 고집하며 외길을 걸어가는 '노블레스 유성규'의 장인정신. 음악을 소비해버리는 시대가 되어버린 지금 다시 한번 그의 행보를 재조명해볼 가치가 있지 않을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