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수밴드 [거리]
‘좀처럼 좁힐 수 없는 딱 그 정도의 거리’
친구 A, B, C가 있습니다. A는 B를 통해 C를 만났고, 어느새 C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B를 통해 C와 많이 가까워졌다고 느끼는 A지만, C도 같은 마음일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A는 B가 없이도 C와 함께 할 수 있을까요? B가 없는 만큼의 거리를 좁힐 수 있을까요?
지금껏 다가간 거리보다 훨씬 가까운 그 한걸음만큼의 거리를 좁히는 것, ‘관계의 경계선’을 넘어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일은 누구에게나 그렇듯 쉽지만은 않은 일이지요. 하지만 ‘눈부시게 흔들리는 젊음의 노래’라는 신문수 밴드의 슬로건처럼, 그들의 노래에서는 그 과정 속의 슬픔과 안타까움도 아름다운 젊음의 한 페이지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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