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 (The Crows) [Mr. RiceWine]
까마귀 (The Crows)는 Bass 고상현 (Slow Crow), Drum 임광균 (Heavy Crow), Guitar/Vocal 편지효 (Crow King)로 이루어진 Blues Trio 이다. 기타리스트 편지효와 임광균 그리고 고상현, 이들이 모여 소소한 난동을 즐긴다. 이들은 대학선후배 사이로, 언젠가는 함께 뭉쳐야지 생각을 했다. '정신없이들 사는데 재미라도 있어야 되는거 아냐?'라고 말하며 각자 활동을 해왔다. 그리고 정말 그 '언젠가'가 왔다, 이렇게. 까마귀 (The Crows)의 첫번째 싱글인 [막걸리 아저씨]. 저녁시간 홍대를 거닐다보면 한번쯤은 막걸리아저씨를 본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 홍대인근에서 종을 흔들고 리어카를 끌며 막걸리를 파는 바로 그 아저씨이다. 그의 막걸리를 진지하게 마셔본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여름엔 뜨겁고 겨울엔 얼어있는 아저씨의 막걸리를 여러분은 알 것이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예외는 없다. 날마다 우리네 세상에 등장하는 그를 모티브로 노래한 블루스 곡이다. 특히 Blues Harp가 구수한 막걸리의 향을 연상시키는 곡이다. 오늘도 아저씨는 말한다. '용가리는 가장 순수한 동물입니다'라고. 트랜드와는 관계없이 정반대로 가고 싶으신 분, 유행을 거슬러 지나간 시간으로 전력질주 하고픈 분, 최근 길거리에 널부러진 전자음과 비트에 건조함을 느낀 사람이라면 강력추천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