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ave(네이브) [Leave]
2018년 알앤비 씬의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Knave는 특유의 애절한 소울이 돋보인 첫 앨범 [Siigma8], 이성을 보고 설레는 마음을 장난스럽고 산뜻한 보컬로 표현한 두번째 싱글[Brownlip] 발매 후 약 2개월만에 신보를 발표하였다.
이번 앨범은 Knave 가 처음으로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앨범으로, chill한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기타리프에 Lofi 한 사운드를 구현한 ‘떠나’ 가 수록된 앨범이다.
수록곡 ‘떠나’ 라는 곡은 해외 비트메이커 Matt deguia 와 함께 작업한 곡으로, 그가 음악을 시작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야만 했던 심정을 담은 곡이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긴 여행을 떠나기 전 설렘과 두려움이 섞인 그의 심장박동 속에는 여러가지 생각들이 복잡하게 얽혀있었는데, 이상보다는 현실에 더 가까웠던 주변사람들과의 작별, 행복하지만 행복하지만은 않았던 길 위의 자신의 모습 등 여행길에 오르고서부터의 그의 생각과 떠나기 전에 미처 다 하지 못한 말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었다.
그는 외로운 여행길에 지쳐 꼬여버린 자신의 시선과 그 시선으로 본 사물과 풍경들,
관계에 대한 어려움, 그리운 시절에 대한 향수, 이루고자 하는 것들에 대한 갈증 등을 이야기 했는데, 자신뿐만 아니라 꿈을 위해 떠나야만 했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주고 싶었다고 한다.
이번 곡에서는 이전에 보여줬던 호소력 짙은 소울과는 달리 담담한 어투 속에서 느껴지는 아련함과 솔직하면서도 재치 있는 가사 등 그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작곡 : Matt deguia
작사 : Knave
편곡 : Matt deguia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