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팝스오케스트라 소개
2000년 4월 밀레니엄 기네스북에 최단기간 오케스트라 최다 연주 지휘자로 선정된 바 있는 하성호 상임 지휘자가 이끌어온 '서울팝스오케스트라'는 1988년 창단 이래 3,000회 이상의 연주이력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팝스오케스트라입니다.
올해로 창단 29주년을 맞이하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는 문화예술의 대중화에 앞장서며 늘 관객과 함께하는 오케스트라로 거듭날 것입니다.
고급 문화예술의 대중화에 기여
팝스란 어떤 장르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클래식, 세미클래식, 재즈, 팝송, 가요, 영화음악, 가곡 등의 전 장르를 수용함을 의미합니다. 누구나 공감 할 수 있는 다양한 레파토리로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음악회'로 여러분을 찾아가겠습니다.
늘 관객과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서울팝스오케스트라는 '예술의 전당에서 길거리까지'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지 음악의 향기를 전하는 '대중문화예술의 전령사'로서, 국내 최초로 ‘열린 음악회’(성악가와 가수가 한 무대에서 공연하는 (Cross-Over)를 통하여 클래식 음악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고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을 해왔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생동감 있고 활기찬 모습으로 ‘생활 속의 음악회’를 만들어 갈 것을 약속 드립니다.
공유하는 음악예술로의 초대
국내에서 유일하게 장르와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연주를 필요로 하는 곳 이라면 교도소에서부터 덕수궁까지 어디든 직접 순회공연을 함으로써 모든 이들이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음악을 펼치고자 정부기관, 공공기업 및 대기업이 펼치는 사회 공헌 및 사회 환원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왔습니다.
실제로 전국적으로 공연되는 ‘푸른 음악회’와 '희망. 사랑 나눔 콘서트' 와 같은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 혜택 및 복지차원의 무료 초청음악회를 주관하여 많은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적 정서를 담은 글로벌 팝스오케스트라로서의 활약상
서울팝스오케스트라는 이미 성공적으로 치러진 3회의 미국 순회연주, 중국 순회연주, 동남아 순회연주 그리고 몽골, 라오스 등에서 연주를 한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서 음악문화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을 확고히 했습니다. 특히 몽골과 라오스에서의 연주는 그 나라 역사상 최초로 외국 오케스트라 공연이라는 뜻 깊은 기록도 갖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장르와 국경을 넘나드는 cross-over, cross-cultural 연주회를 통하여 글로벌시대의 흐름에 부응하여 세계 곳곳의 음악 애호가는 물론 일반인들에게 음악적 교류를 통하여 한국을 널리 알리고 한국적 정서와 한국의 예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세계적인 팝스오케스트라로 거듭날 것을 약속 드립니다.
서울팝스 29주년 기념음악회 곡해설
1. OverTure to "Orpheus in the Underworld"
프랑스 희가극을 세계에 알린 오페레타의 대가 오펜바흐의 대표작품이며,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이야기에서 줄거리를 따왔지만, 프랑스 상류사회 귀족들의 생활을 풍자한 작품으로 당시 청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아름답고 풍부한 멜로디와 화려하면서도 명쾌한 현악법 등을 응용한 음악으로 특히 이 서곡은 관현악의 명곡으로 불리운다.
2. Le concerto de "La mer"[바다 협주곡]
프랑스 출신의 트럼펫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장 끌로드 보렐리(Jean-Claude Borelly)의 1976년 발표작인 ‘바다 협주곡’은 ‘가장 남성적인 금관악기’라는 트럼펫을 낭만적이고 섬세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작곡된 곡이다. 우리나라에서 ‘돌란의 미소’로 소개된 프랑스영화 ‘Dolannes Melody'에 삽입되었고, 당시 가수 윤형주가 진행한 FM음악방송의 시그널로도 사용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다.
3. Tchaikovsky Piano Concerto No.1 Pops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콘체르토 1번은 러시아적인 요소로 가득 차 있다. 러시아인이 아니고서는 절대로 구사할 수 없는 독특한 선율, 화려한 독주, 피아노의 테크닉과 함께 강렬한 슬라브의 매력.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화려한 팝스 스타일로 재편곡되었다.
5. Rhapsody in Blue [piano concerto]
재즈를 예술음악으로 끌어올린 미국의 작곡가 G. Gershwin의 대표작이다. 이 곡은 피아노 솔로와 재즈 밴드를 위한 곡이며 클래식 음악의 요소와 재즈로부터 받은 영향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로 주목 받았다. 재즈의 작곡기법과 랩소디풍의 양식이 교묘한 하모니를 이루고 있는 곡으로, 재즈로서는 교향악적 성격을 띤 최초의 성공작으로 꼽힌다. 변진섭이 노래한 가요 ‘희망사항’(1989作) 마지막 부분, 음악대학생들의 일상을 보여주며 클래식 붐을 일으켰던 일본의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에도 등장해 친숙한 곡이다.
6. Beethoven Symphony No.5 in pops [베토벤 교향곡 5번 팝스]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을 서울팝스만의 새로운 스타일로 재편곡한 곡이다. 전 세계적으로 무수히 많은 오케스트라가 이 교향곡을 연주하지만, 서울팝스는 기존의 연주곡에서 벗어나 팝적인 요소로 재해석했다. 원곡보다 더 강렬하고 경쾌하며 깊은 감동을 줄 수 있는 곡으로 서울팝스의 운명 교향곡으로 새롭게 기억될 것이다.
12. Pirates of the caribbean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OST]
현존하는 3대 영화음악 작곡가 중 하나인 한스 짐머(Hans Zimmer)가 영화<캐리비안의 해적>OST를 위해 쓰인 곡으로, 관현악기의 각각의 특성을 잘 살려, 극의 웅장함과 큰 스케일에 음악이 매우 잘 어우러진다. 화려한 오케스트라 편곡이 돋보이는 이 곡은 바다를 가르며 달리는 범선과 그 범선을 지휘하는 해적의 카리스마를 잘 표현하였으며, 영화의 전체의 내러티브를 음악으로 잘 옮겨져, 7분의 연주시간동안 마치 영화를 보는 듯, 영화 전체의 내용을 감동과 함께 음악으로 관객에게 전달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