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니아의 5번째 앨범 “A Tension“은 지난 3년 동안 한국전통 리듬을 심도 있게 연구하여 장구와 재즈가 혼합된 잼(JAM)수준의 결합이 아니라, 한국전통 리듬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음악인 K-Jazz을 완성시켰다.
한국의 전통악기 장구와 장단을 이용하여 소박하지만 직선적이고 강렬한 장구의 리듬에 화려한 선율이 더해진 완성도 높은 한국 특유의 고품질의 에스노 재즈를 들려준다.
01. The Begining : 한국 전통 리듬과 비트를 기반으로 한 고니아의 새로운 음악의 출발을 알리는 곡이다.
역동적인 북 소리와 긴장감 있는 사운드 그리고 대장장이의 망치질 소리가 새로운 고니아 음악의 시작을 표현 하였다.
02. 백송(白松) : 하얀 소나무란 뜻으로 한국인의 기상과 절개를 고니아의 음악적 언어로 표현한 곡이다.
한국전통 장단 굿거리에 기타의 선율이 얹어 지고, 설장구 휘모리 장단을 장구와 베이스 두 악기로 표현 해낸 호흡이 일품인 곡이다.
03. 다스름 : 본 곡을 연주하기 전에 속도와 호흡을 조절하기 위하여 연주한다는 뜻으로 3명의 연주자의 호흡과 어우러짐이 돋보이는 곡이다.
오래되고 휘어진 LP를 재생 할 때 들을 수 있는 사운드를 덧 입혀서 레트로 감성을 불러 일으킨다.
04. A Tension : 고니아 5집 앨범의 타이틀 곡으로 굿거리 리듬을 기타로 표현한 인트로로 시작하여 프리지안 사운드의 기타와 베이스의 유니즌 선율과 강렬한 스랩연주,
여기에 곡의 백미인 장구의 솔로까지 전통과 현대를 절묘하게 어우러지게 표현한 곡이다.
05. 경성연가 : 구 한말 경성을 배경으로 하는 흥겨운 곡이다. 곡 전체에 오래되고 고장난 축음기에서 흘러나오는 듯한 사운드를 덧입혀서 옛 스러운 분위기를 한 껏 살렸다.
도입부의 기차소리의 시작으로 경쾌한 리듬과 누구나 한번 들으면 흥얼 거리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만요 풍의 곡이다.
06. The Rain Song : 기타와 베이스의 듀엣 연주 곡으로 미국 투어중에 비를 맞으며 뉴욕 거리를 거닐던 날을 회상하며 만든 곡이다.
비 내리는 소리를 배경 사운드로 사용하여 아날로그적 분위기와 감성을 살렸다.
07. 그린비 : 그리운 선비라는 뜻의 순 우리말로 아버지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담은 곡이다. 서정적인 기타의 선율과 베이스와 북이 한데 어우러져 애틋한 느낌을 더 한다.
08. 아니 아리랑 : 한국을 대표하는 민요 아리랑을 모티브로 하여 만든 곡으로 굿거리의 장단의 편안한 리듬위에 기타와 베이스의 주고 받는 선율과 즉흥연주가 특징적인 곡이다.
09. Penance (bonus track) : 고니아의 색깔을 가장 잘 나타내 주는 곡으로 한국전통 리듬의 초고속 비트의 장구 연주와
한국에서 최고의 스피디한 베이스 연주 그리고 기타의 속주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옥타브 주법의 연주로 강렬하면서도 한국적인 음악을 보여주는 곡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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