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DE KEY (제이드 키)' [Hard Mode]
유형: 미니앨범 (EP)
장르: Dance/Hardcore
발매 :(주) 사운드 리퍼블리카
기획: JADE KEY MUSIC
게임 개발자 출신 EDM 프로듀서 ‘JADE KEY (제이드 키)’의 두번째 미니 앨범[Hard Mode]
‘사이버 펑크(Cyber Punk)’적 미래에 대한 진지한 상상’
‘Easy’하지 않은 한국형 ‘Hard Dance’의 새로운 기준
인디 밴드 ‘언니네 이발관’ 출신, 그리고 게임사 ‘위메이드’ 전 부사장 ‘JADE KEY (제이드 키)’.
평론가들에게 “천진난만한 ‘언캐니 밸리(Uncanny Valley)’”를 표현했다는 평가를 들었던 첫번째 미니 앨범 [Mesmerizer(최면술사)]와는 달리, 이번 앨범은 유쾌함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시종일관 어둡고 진지하다.
‘JADE KEY (제이드 키)’의 두번째 미니 앨범 ‘Hard Mode’는 앨범 제목 처럼 절대로 ‘Easy’하지 않다. 게임으로 따지면 ‘초심자 모드’가 아닌 ‘상급자 모드(Hard Mode)’의 난이도.
하지만 ‘하드 댄스(Hard Dance)’ 초심자를 위한 배려를 잊지 않은 그는, 보컬 파트에서는 ‘K-POP’스러운 감미로운 멜로디로 ‘이지 리스닝(Easy Listening)’ 사운드를 들려준 뒤, ‘드랍(Drop)’ 파트에서 ‘하드 댄스(Hard Dance)’ 부터 ‘하드스타일(Hardstyle)’ 그리고 ‘업템포 하드코어(Uptempo Hardcore)’ 까지, 극한의 비트와 강렬한 사운드로 ‘카타르시스’를 폭발시키는 구성을 택했다.
이번 역시 앨범 전체가 일관된 주제를 가진 ‘컨셉 앨범’으로, ‘제임스 카메론’의SF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 처럼 인간과 기계, 사이보그(Cyborg)같은 90년대‘사이버 펑크(Cyber-Punk)’ 테마로 앨범의 사운드를 디자인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인 ‘Spark (feat. DONO)’와 ‘Black Dog (feat Quad)’는 ‘하드 댄스' 입문자들을 위한 트랙으로, R&B, 힙합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를 통해, 대중성과 ‘페스티벌(Festival)적 폭발력’을 동시에 지닌 트랙들로 완성되었다.
ALBUM REVIEW
1. Spark (feat. DONO)
고압전류가 흐르는 효과음으로 시작하는 이 곡은, ‘R&B 힙합’ 프로듀서이자 싱어송라이터인 ‘DONO’ 와의 콜라보를 통해 완성된 곡이다. 팝적이고 감미로운멜로디와 철학적인 가사, 그리고 고음역대의 신디사이저, 빠른 비트의 드랍을가진, 한국형 ‘하드 댄스’ 트랙.
어두운 전기 케이블 속에 갇혀, 바깔 세상으로의 탈출을 꿈꾸는 ‘스파크(Spark)’의 열망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DONO’의 감성적 리드 보컬이 돋보이는타이틀 곡이다.
2. Black Dog (feat. Quad)
유럽 페스티벌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프렌치 하드코어(French Hardcore)’의 영향을 받은 트랙으로, 특유의 ‘컹 컹 컹’ 하는 사나운 킥(Kick) 사운드에 영감을 받아 ‘Black Dog’이라는 제목의 트랙을 완성 시켰고, 그 위에 냉소적이고 공격적인 랩이 얹혀져, 어둡지만 흥겨운 트랙이 완성되었다. 역시 ‘힙합 R&B’ 아티스트인 ‘Quad (쿼드)’의 피처링으로 ‘대중적 하드코어 EDM’을 표방하는 또 하나의 타이틀 곡.
3. Hard Mode Arena
이번 앨범의 전체적 사운드를 함축 시킨 곡으로, 여성 보컬 샘플링을 적절히 활용한 빌드업을 지나 각각 다른 3종류의 ‘드랍’이 펼쳐지는데, ‘하드 댄스’부터 ‘하드스타일’, 그리고 ‘덥스텝’ 까지. ‘하드 EDM’의 각축전이 펼쳐지는 트랙.
치열한 난투전이 벌어지는 게임의 ‘PVP (Player Vs Player)’ 모드를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한다.
4. Motorball
지난 미니 앨범은 ‘스필버그’의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 영향을 받았다면, 이 곡은 ‘제임스 카메론’의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에서 영감을 받은 '업템포 하드코어 (Uptempo Hardcore)’ 트랙.
JADE KEY (제이드 키)가 직접 가사를 쓴, 묵시록적 나레이션을 품은 초반부를지나, 청각을 자극하는 폭력적인 ‘킥 (Kick)’ 사운드가 작렬하는 ‘드랍 (Drop)’은,영화속 ‘모터볼’ 경기 장면처럼 ‘사이버 펑크’적 파괴미학을 들려주고 있다.
하드하면서 장엄한 여운으로 앨범 마지막을 장식하는 ‘OUTRO’ 트랙.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