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n joy 20 Travel Project 4. in Africa (with World Vision)
- 아프리카에서 만난 사람들과 자연이 준 아름다운 선물
- 월드비전과 함께 위로와 희망을 담다
- 코로나로 지친 우리를 다독이며...
유준상은 월드비전 글로벌 아동보건 캠페인 홍보대사로 2015년에 아프리카 우간다로 봉사 활동을 떠난다. 처음 가는 아프리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과의 만남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걱정이 많았던 유준상은 조그마한 도움에도 아이들의 삶이 변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걱정 대신 희망을 품는다. 그리고 힘들고 어려운 환경이지만, 꿋꿋하게 살아내고 있는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크고 맑은 눈으로 밝고 환하게 미소 짓는 아이들에게 겸허하게 삶의 자세를 배운다.
다시 한번 아프리카에 가고 싶었던 유준상은 2017년에 말라위로 두 번째 봉사를 떠난다. 걱정보다는 새로운 아이들과의 만남을 기대하면서, 함께 나눌 포근한 마음을 가득 품고서.
유준상은 이른 아침부터 해가 지기 전까지 봉사활동을 하면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낸다. 밤이 되면 하루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함께 간 J n joy 20 이준화와 쏟아지는 별을 보며 가사를 쓰고 노래를 만든다. TV도 전화도 인터넷도 없는 아프리카의 대자연 속에서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며 아프리카에서 만난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서로 위로하고 있음을 진솔한 노랫말과 잔잔한 멜로디에 담는다.
유준상은 우간다와 말라위에서 만든 음악 중에서 열한 곡을 선정해 월드비전과 함께 J n joy 20 Travel Project 4. In Africa 앨범을 기획한다. J n joy 20 이준화를 중심으로 뮤지컬 ‘삼총사’, ‘프랑켄슈타인’, ‘벤허’의 이성준 음악감독이 편곡에 참여해 순수하고 풍성한 사운드를 만들고, 월드비전 합창단, 뮤지컬 배우 최정원, 장은아, 엄기준, 민영기, 김법래, 소프라노 신델라, 가수 김효수 등 기꺼이 마음을 모아 준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 위로와 희망이 담긴 앨범을 만든다.
아프리카에서 만난 사람들과 자연이 준 아름다운 선물 J n joy 20 Travel Project 4. In Africa 앨범 수익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아프리카 말라위 아동 진료를 위한 보건의료 사업에 기부된다.
더불어 코로나로 지친 우리 모두를 다독이며...
* J n joy 20 Travel Project 4. In Africa
하루를 또 하루를 걷고 있는군요.
나를 스치는 그 사람들
색깔이 다르고 삶이 다를 뿐
무엇이 다를까요.
해맑은 눈빛 속에 하늘이 담겨 있고
호수에 빛나는 태양이 아이의 마음속에 담겨있네요.
어두운 길도 새벽이 지나는 길도
뜨거운 오후의 흙먼지 길도
그들은 걷고 또 걷네요.
쓸쓸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건 내 생각이죠.
그 커다란 눈에 담겨진 세상을
조금씩 알게 되는 거겠죠.
눈이 너무 커서 내가 눈물이 나네요.
그 눈을 바라만 보아도 말이에요.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래요.
행복의 순간들이 다르기 때문에
내가 모르고 있는 행복이 너무 많기 때문에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
이렇게 먼 곳에서 우리와 함께 있다는 것에
내가 만나고 내가 스쳐 지났던 많은 사람들
내가 있는 이곳은
아프리카라는 나라예요.
나는 그 사람들과 함께했어요.
아프리카에서.
- 유준상
* 곡별 소개 글
1. 넌 그곳의 소년, 소녀. 난 이곳의 친구 (Feat. 신델라, 월드비전 합창단)
작사: 유준상 작곡: 유준상, 이준화 편곡: 박서로, 안희진, 이성준
아프리카에서 만난 아이들과 친구가 되어 서로 마주 보고 인사하는 신기하면서도 다정한 순간을 담은 곡이다. 소프라노 신델라와 월드비전 합창단의 하모니가 아름다운 힘을 준다.
2. 여행자가 되어 (Feat. 장은아)
작사: 유준상 작곡: 유준상, 이준화 편곡: 이성준
아프리카의 밤하늘에 떠 있는 수많은 별과 흐르는 은하수를 보면서 만든 곡이다. 허스키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뮤지컬 배우 장은아는 은하수에 몸을 맡긴 여행자가 되어 흘러가듯 노래한다.
3. Let's Not Be (Feat. 김효수)
작사: 유준상 작곡: 유준상, 이준화 편곡: 이유진, 박서로, 이성준
희망이라는 단어를 모른 채 힘겹게 살고 있는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건 가만히 안아주는 것. 오늘 하루는 웃어보자고 다독이는 김효수와 유준상의 나긋한 목소리에 기대어 미소 지을 수 있는 곡이다.
4. Just Stay (Feat. 최정원)
작사: 유준상 작곡: 유준상, 이준화 편곡: 박서로, 안희진, 이성준
머물다가 떠나다가 홀로 남겨진 가난한 마음이 아무것도 아닌 걸 알게 되기까지의 고독한 여정을 따뜻한 공기처럼 담은 곡이다. 뮤지컬 배우 최정원의 단단한 목소리와 여유로운 스캣(Scat)이 깊은 여운을 남긴다.
5. 끝없이 걷는 길
작사: 유준상 작곡: 유준상, 이준화 편곡: 이준화
어디로 가야 하나 지쳐 쓰러진 나. 힘을 낼 수 있게 나를 일으켜주던 너. 우리가 가는 끝없는 이 길을 지치지 말고 다시 일어서 함께 가자고 유준상은 기도하듯 노래한다.
6. 너와 내가
작사: 유준상 작곡: 유준상, 이준화 편곡: 이준화
우리는 모두 혼자다. 내 길을 찾아가는 외로운 존재다. 그래서 일까? 너와 내가 함께 앉아 얘길 나눌 때 위로와 위안을 받는다. 아프리카의 나무 그늘에서 담아온 새소리, 풀벌레 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7. 아름다운 선물
작사: 유준상 작곡: 유준상, 이준화 편곡: 이준화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작은 선물을 주고 싶었던 유준상은 아프리카 아이들의 맑고 밝은 미소에 오히려 큰 선물을 받는다. 서로가 서로에게 선물이 되어 환하게 웃었던 아름다운 날을 담은 노래다.
8. 사무엘, 두려워하지 않아도 돼
작곡: 유준상, 이준화 편곡: 이준화
말라위에서 만난 6살 아이 사무엘과 사무엘 아빠를 위해 만든 연주곡이다. 아픈 몸 때문에 낯선 사람을 보면 무서워서 우는 사무엘에게 사무엘 아빠가 괜찮다고, 아빠 친구들이니 무서워하지 말라고 다독여주는 가족의 온기를 담은 곡이다.
9. 비가 오는 아프리카를 걷다
작곡: 유준상, 이준화 편곡: 이준화
광활한 아프리카의 고요하고 섬세한 자연이 느껴지는 연주곡이다.
10. 잃어버린 것이 있기에 또 생각나는 것들 (Feat. 엄유민법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
작사: 유준상 작곡: 개미 편곡: 이준화
아무것도 아닌 내가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보잘것없는 내 마음의 나무 그늘에서 기대어 쉰 그들이 다시 나무로 자라나 서로에게 잔잔한 휴식을 줄 수 있음을 담은 노래다. 엄유민법의 돈독한 목소리가 든든함을 더한다.
11. 별이 떨어지는 순간의 찬사 (Original Sketch)
작곡: 유준상, 이준화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별빛 가득한 언덕에 앉아 곡을 만들던 중에 떨어지는 유성을 보고 환호하던 순간을 담은 오리지널 스케치 곡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