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정성조 선생님 5주기 추모 앨범 - 정중화 [아버지]
작곡, 작사, 프로듀서 - 정중화
VOCAL - 손혜은 1,3,5 / 이진희 2,4
피아노, 스트링 – 김덕화
기타 – 한운기
드럼- 김홍기
콘트라 베이스, 트럼본, 트럼펫 – 정중화
엔지니어- 피정훈, 박준영
믹싱- 전용덕
우리 모두의 스승이신 돌아가신 정성조 선생님의 5주년을 마음에 새기며
곡을 쓰고 연주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아버지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장통은 아마도 내 부모와의 시간인것 같다 ..
그 아름다운 시간을 음악이란 같은 길을 걸을수 있었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아련한지
음악을 듣는 내내 잊었던 많은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
두 분이 무대에 함께 서있던 모습이 그리워 지게 하는 곡이다 ..
- 박선주
'넌 사랑', ' 아버지'..
같은 길을 걸어가는 아버지와 아들의 마음이 들려옵니다.
한국 재즈계의 커다란 나무, 정성조 선생님.
그 다정한 목소리와 미소가 그립습니다.
- 권진원
‘지금은 고인이 되신 한국대중음악사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발자취를 남기신
정성조 선생님을 떠올리게 하는 아름다운 선율 이다’
- 한충완 서울예대 교수
[아버지 - 앨범 소개]
이 앨범은 제가 아버지 돌아가신 5년 즈음해서 발매하려고 1년 전부터 곡과 가사를 썼습니다.
항상 연주하시던 일요일 ‘올댓재즈’ 멤버와 가르치시던 서울 예술 대학교의 학생들과 같이 녹음 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노래 곡을 많이 써본 적이 없어서 가사 부분에서 좀 힘들었는데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같이 연주 했던 장면, 약주를 좋아하셔서 같이 식사하고
한잔 했던 기억 등을 떠올리며 진솔하게 노랫말을 썼습니다.
아버지께서 많이 엄하셔서 쉽게 다가갈 수는 없었지만 지금 제 아이를 키우다 보니
많은 부분 공감이 갑니다. 이 노래를 아버지께서 들으실 순 없지만 먼 곳에 있는 분에게
조금이나마 위안과 평안이 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곡 소개]
1. 아버지 - 타이틀곡으로 아버지와 같이 무대에서 연주했던 장면을 떠올리며 쓴 곡.
아버지께서 좋아하시던 Polkadots and moonbeams 라는 곡에서 영감을 받아서 쓴 곡.
2.기억의 뒤로 - 문득 하늘을 봤는데 아버지는 뭐하실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피아노로 치면서 짧은 시간(10분)에 완성한 곡.
3.넌 사랑 - 재즈라는 음악이 어렵다 시끄럽다 하고 생각하시는 분께 들려드리고 싶은 곡.
꼭 대중적인 곡을 써보겠다 하고 마음먹고 쓴 곡.
4.빈자리 -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큰 빈자리를 실감하게 됐을 때 그 상심을 표현 한 곡.
지금도 아버지의 웃으시는 모습, 좋아하시던 모습은 잊혀지지 않는다..
5.회상 - 아버지를 다시 보고 싶지만 그렇지 못하는 무거운 마음을 경쾌한 리듬으로 역설적으로 표현한 곡.
엄한 아버지께 쉽게 다가가지 못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아버지의 사랑은 정말
내가 상상 하지 못할 정도의 것이었구나 라는 마음을 표현한 곡.
6 Memories / 7 Emotion / 8 Alone
위 3곡의 연주곡은 아버지에 대한 기억, 애증의 추억, 혼자 있는 슬픔을 표현 한 곡으로
피아노와의 듀엣연주로 표현 하였다.
글 – 정중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