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나흘째 인천항을 떠나 제주도로 가는 6000천톤이 넘는 세월호는 2014년4월16일 476명을 싣고 진도앞바다에서 침몰한다.
어처구니 없는 선장 및 승무원들의 대처로 구조인원 179명에 그치는 대참사가 일어난다. 배에 탑승하고 있는 대부분의 승객들은 들뜬 마음에 제주도 도착을 기대했을텐데 수학여행중이던 300여명이 넘는 단원고 학생들 결혼을 앞둔 연인들 출근중이던 중년의 남자 외국교포자들 '배 안에 갇혀 있어', '배가 가라앉고 물이 차오르고 있어', '숨을 쉴수가 없어', '도와줘', '무서워', '살려줘', '숨막혀'. 아무것도 도울수가 없어서 미안해 티비보며 가슴 조아릴수 밖에 없어서 미안해 당시 사고 상황을 뉴스를 통해 지켜 보면서 오열하며 울부짖는 실종자 가족들을 생각하며 배안에 갇혀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을 생각하며 곡을 만들었습니다 이 음악이 우리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