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으로 편의점 떡볶이와 콜라를 먹으면서 그림을 그리다가 문득, 사랑이란 떡볶이와 콜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극적이고 매운 떡볶이와 같은 사랑은 얼마 못 가 우리 눈에 눈물을 고이게 만들고, 콜라와 같이 달콤하지만 우리의 이를 썩게 하는 즐거움으로 눈물을 씻어낸다.
하지만 우리 모두 우리의 끝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오늘은 한 몸에 있던 우리도 내일이면 화장실에 앉아 이별하게 될 인연이기에 더욱 이 자극적인 사랑을 즐기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 가사를 쓸 때쯤 나는 짝사랑을 하고 있었다.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는 그 당시의 내 모습은 편의점에서 떡볶이와 콜라를 들고 살지 말지 몇 십분 동안 고민하는 바보 같은 모습이었을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고민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릴 걸 알면서,
그리고 사랑이 이루어진 후에도 언젠가 떠나가고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되는 순환이 반복되기에 아무 의미도 없는 고민이란 걸 알면서
그저 쓸데없는 생각들로 가득 차 사랑을 떠나가게 했다.
아 참, 그리고 나 정탑건의 데뷔를 축하합니다.
슈퍼스타가 되길!
■ 크레딧
Lyric by. 정탑건 @Trigger Recordz
Composed by. Theevoni
Arranged by. 정탑건
Recorded by. Trigger Recordz Studio
Mix / Mastered by. 김대현 @Head Bang Studio
Artwork by. TOP GUN The Artist @Trigger Recrod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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