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GENTLEMAN]
"GENTLEMAN"을 처음 들었을때 모든 YG FAMILY들은 이렇게 말했다.
1. 의외다. 그래서 PSY다.
2. 미친다. 그래서 PSY다.
3. 털린다. 그래서 PSY다.
4. 재미있다. 그래서 PSY다.
5. 내 몸이 마음대로 움직인다. 그래서 PSY다.
"GANGNAM STYLE"을 듣고 있을 리스너들에게 비교해서 "GENTLEMAN"을 설명하자면, "GANGNAM STYLE"이 지구를 한바퀴 돌게 했던 PSY의 첫번째 스텝이었다면, "GENTLEMAN"은 지구를 두바퀴 이상 돌게 할 PSY의 두번째 스텝. "GANGNAM STYLE"이 PSY권법의 첫번째 초식이었다면, "GENTLEMAN"은 허를 찌르는 PSY권법의 두번째 초식. "GANGNAM STYLE"이 PSY의 일차방정식이었다면, "GENTLEMAN"은 PSY의 이차방정식.
2012년 전세계 대중이 즐길 수 있었던 노래가 "GANGNAM STYLE"이었다면, 대중들이 2013년에 즐기게 될 노래가 바로 "GENTLEMAN". 1탄 보다 재미있는 2탄 없다는 블록버스터 영화의 법칙을 깬 것이 바로 "GENTLEMAN"이라고 할 수 있다. "GANGNAM STYLE"에 현대 사회에 대한 풍자와 철학이 담겨있었다면 "GENTLEMAN"에는 싸이 본인과 요즘 남자들에 대한 성찰이 담겨있다. 대형히트곡들에 사용된 중독성 있는 코드 진행이 '머니코드' 라면 싸이는 '싸이코드'를 발견한 것일까. 이유없이 온몸의 세포를 들썩이게 만든다.
"GANGNAM STYLE"을 잊을 필요는 전혀 없다. "GANGNAM STYLE"이 크림이라면, "GENTLEMAN"은 쿠키. 쿠키앤크림으로 함께 즐기면 더 좋다.
미국, 프랑스, 한국, 일본, 독일, 영국 등 전세계 119개국에서 동시에 공개될 "GENTLEMAN" 때문에 전세계인들이 동시에 춤추다가, 지구의 자전축이 바뀌는 건 아닐지. 시시한 걱정 하나로 마무리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