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a Kim' [Debris]
당신 안의 어두움을 깨울 작품, a closer listen 웹진 선정 2014년 탑 10 앰비언트 앨범
[Debris]는 '시마 킴(Sima Kim)'이 2013년 벨기에의 앰비언트 레이블 Soft Corridor Records에서 100장 한정 시디로 발매한 앰비언트 앨범이다. '잔해'라는 뜻을 담은 [Debris] 라는 앨범 타이틀처럼 '시마 킴'은 본 앨범에서 미니멀한 앰비언트 사운드를 통해 어둡고 더러운 장면을 그린다. 앨범은 "Debris" 3부작과 'Heidi Harris'가 속삭이는 음성를 제공한 "Night Flight", "Where I Was With You", "May"로 구성돼 있다. "Debris"는 어두운 신스와앰비언트로 앨범의 주제의식을 또렷히 드러내는 곡이다. 20분이 넘는 대곡으로 미니멀하고 치밀한 사운드 전개가 도드라지는 "Where I Was With You" 역시 주목해 들을만한 곡이다. [Debris]는 실험적인 음악을 다루는 a closer listen 웹진에서 2014년 탑 10 앰비언트 앨범으로 뽑혔다.
가능하면 혼자 있을 때 조명을 어둡게 한 후 모든 알람을 끄고 음반을 듣길 권한다. 바쁜 생활 속에 숨어 있던 온 당신 안의 어두움이 모습을 드러내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