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존재하지만 볼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 오랜 공백 끝에 돌아온 '노티스노트'의 싱글 [몰래 빛나는 (feat.플레이모드)]
"이 곡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볼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것은 사람일 수도 풍경일 수도. 어쩌면 그런 것들의 향수에 대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 이들이 존재한다는 안도가 이 곡을 쓰게 했다. 어쨌든 밤하늘은 낮에도 몰래 빛나고 있으니까.
몰래 그리워 할 무언가를 생각하며. 그리고 언제나 빛나고 있을 당신의 밤을 기리며." - 노티스노트
2015년 8월, 싱글 [동행에게]를 마지막으로 활동이 없었던 '노티스노트'가 오랜 공백을 깨고 새로운 싱글 [몰래 빛나는 (feat.플레이모드)]으로 돌아왔다. "몰래 빛나는"은 차가운 밤이라는 시간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어른들을 위한 한 편의 동화같은 곡이다. 이 곡은 남성 보컬 곡에 여성 보컬이 피쳐링 참여하는 통상적인 방식과는 달리 남성 보컬이, 그것도 두 명이나 참여했는데 '노티스노트'와 '플레이모드', 3명의 콜라보를 구분하며 감상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작은 별'의 멜로디 변주로 시작되는 이 곡은 심플한 트랙들로 이루어져있지만 3명의 각기 다른 보컬색이 겹치지 않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마지막 아웃트로의 16비트 리듬에서 전작 "동행에게"에서 느낄 수 있었던 차분함 보다는 더 밝게 다가가고 싶은 '노티스노트'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