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쓰면서 가장 달콤한 한 방울
이별과 사랑을 노래하는 '블랙러시안'의 프로젝트 싱글 Part. 2 [Tree Frog]
비가 올 때 우는 개구리라고 불리는 청개구리. 우화에 의하면, 어느 마을에 살던 청개구리는 엄마 말을 듣지 않고 반대로만 행동하기로 유명했다고 한다. 그 모습을 잘 알고 있는 청개구리의 엄마는 죽기 전, 산이 아닌 강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긴 채 떠나는데, 엄마의 예상과는 달리 청개구리는 엄마의 유언 그대로 강에 엄마를 묻고, 엄마의 무덤은 떠내려가게 된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고 반대로 행동하는 사람을 빗대어 “청개구리니?”라고 말하곤 한다. 사실 사랑을 하는 여자의 마음도 청개구리와 다르지 않다고 보았다. 그들은 때로 자존심을 앞세워 자신의 속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오히려 더 차갑게 행동하는 모순된 방식의 사랑을 한다. 그 마음을 표현한 노래, '블랙러시안'의 신곡 "청개구리".
2015년 영입된 새 기타리스트 '김택균'과 작업한 첫 번째 곡이자, 2016년 리더 '김예나'의 K-POP STAR6 출연으로 먼저 대중들에게 알려진 곡이며, 방송에서는 들려주지 못하였던 '블랙러시안' 원곡의 감성과 분위기를 담아냈다. 2년간의 공백을 깬 [사람은 사람으로] 싱글 이후, 발매되는 두 번째 싱글 [Tree Frog]를 통해, 이별 후 후회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녹이고자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