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김(SAM KIM), 첫 번째 정규 음반 ‘Sun And Moon’ 발표
총 8트랙 전곡 작사·작곡·편곡 '음악적 아이덴티티 확고히 한다'
확장된 프로듀싱 역량, ‘웰메이드 트랙 완성’
샘김의 첫 정규 음반 [Sun And Moon]은 가장 ‘샘김다운’ 음악의 청사진이 될 것이다.
지난 2016년, 18살 데뷔 음반을 통해 천재 싱어송라이터로 각인된 지 2년 6개월여만에 발매되는 정규 1집은 천부적인 리듬 감각과 짙은 그루브, 확장된 프로듀싱 역량에 한층 깊고 힘이 실린 보컬로 샘김이 앞으로 보여줄 음악적 롱런의 단초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데뷔 음반 EP [I AM SAM] 이후 샘김은 방송, 공연을 오가며 많은 활약을 펼쳤고 아이유, 프라이머리, 지코, 로코, 많은 선배 아티스트들과의 피처링 및 작곡 협업 러브콜을 받았다. 또한 도미닉 밀러, 찰리 푸스, 톰 미쉬 등 다양한 음악적 어법을 선보이는 아티스트들의 내한공연에 게스트로 초청되며 그 재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샘김은 빠르게 휘발되는 현 음악계에서도 자신만의 속도로 탄탄한 정규 앨범을 만드는 데 주력, 2년 반 만에 전곡을 작사, 작곡, 편곡한 넘버들로 채웠다. 트렌드만을 좇는 음악과 거리를 두고 자신의 이야기, 보다 잘 할 수 있는 것들과 잘하고 싶은 것들에 선택과 집중하는 것으로 앨범을 구성한 것.
앞서 발표한 싱글 [Sun And Moon Part.1]에 신곡 5트랙이 추가 배치된 정규 음반에는 동명의 테마곡 ‘Sun And Moon’을 시작으로 대서사의 엔딩이자 또 다른 시작을 암시하는 곡 ‘If’까지 매끈한 만듦새가 인상적이다. 카자흐스탄의 대자연을 배경으로 제작된 ‘Sun And Moon’ 뮤직필름에서 예고했듯 샘김의 남다른 서사와 서정을 확연히 보여주는 트랙들이 뼈대를 이루고 어쿠스틱 감성이 곳곳에서 빛을 발한다. 크러쉬와 함께 작업해 이목을 집중시켰던 첫 번째 파트 타이틀곡 ‘Make Up (Feat. Crush)’과 로맨틱한 멜로디와 가사로 사랑받은 바 있는 ‘그 여름밤’외에도 다양한 매력이 눈에 띈다.
활기차고 그루비한 사운드에 순애보적인 메시지가 귀여움을 더하는 ‘The One’과 ‘Would You Believe’는 샘김이 데뷔 전부터 만들어 둔 트랙으로 한층 볼륨감 있는 사운드와 애절하면서도 강렬한 보이스가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조용히 마음을 건드리는 멜로디에 정교하고 풍부한 오케스트레이션 편곡이 돋보이는 ‘무기력’은 샘김과 홍소진의 조합이 탁월함을 보여준다. 치열한 삶을 사는 누구나 공감할 법한 진지한 고민을 다룬 ‘무기력’에는 같은 소속사 식구인 정승환이 작사에 힘을 보탰다.
정규음반 타이틀곡 ‘It’s You (Feat. ZICO)’는 샘김과 지코가 협업한 트랙으로 서로 다른 강점을 지닌 프로듀서끼리의 만남이 미묘하고 짜릿한 시너지로 표출된 알앤비 넘버. 부드럽고 따듯한 어쿠스틱 감성을 기반으로 한층 성숙해진 스무 살 샘김의 음악적 도약을 알리며 순수함을 위시한 사랑스러운 샘김의 캐릭터를 더욱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캐치한 멜로디에 자연스럽게 빌드업된 자리들마다 탄탄한 편곡과 촘촘한 사운드가 듣는 재미를 더했고, 지코의 수려한 래핑과 남다른 아우라가 확실한 방향성을 제안한다.
정규음반 타이틀곡인 ‘It’s You (Feat. ZICO)’ 뮤직비디오는 사랑에 빠진 달콤한 매력의 훈남으로 변신한 샘김의 모습을 리듬감 있게 그렸다. 사랑이 주는 설렘과 여러 단면을 다채로운 색채감과 세트 구성으로 스토리텔링 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 역시 첫 정규 음반의 포문을 열었던 ‘Sun And Moon’ 뮤직필름을 시작으로 정규 음반 전체 비주얼맵을 완성한 새가지 비디오의 이인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카자흐스탄의 수도인 알마티주를 품는 460,000헥타르에 달하는 알띤 에밀 국립공원 및 국내 곳곳을 오가며 촬영한 뮤직비디오, 라이브 클립, 오피셜 오디오 필름, 마이크로 리얼리티 등 밀도 깊은 영상의 배치로 샘김의 음악이 주는 비주얼적 영감을 생생하게 구현해냈다.
한편, 꾸준히 2년 반 동안 자신의 안으로 파고든 샘김의 다양한 노력은 유려하게 짜여진 앨범 전체를 톺아보게 하는 힘으로 구축된다. 이 생생한 날것의 힘이 강렬한 테마 안에서 부드럽게 흐르는 멜로디로 극적인 서사를 만들어내는 데에는 ‘뜨거운 만두’와의 협업으로 이룬 적재적소의 사운드 활용이 톡톡한 몫을 해냈다. 특히, 잔잔하게 파고드는 어쿠스틱 감성에서 트렌디한 사운드로의 폭발적인 확장은 물론 다양한 시도를 한 이번 음반은 국내 최고의 세션이자 프로듀싱팀 ‘뜨거운만두’로 활약 중인 홍소진, 적재와의 긴밀한 소통으로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샘김(SAM KIM)의 정규 1집 [Sun And Moon]은 해와 달이 뜨는 낮과 밤처럼 서로 다른 감성과 장르가 일사분란하게 믹스 앤 매치되면서 탄탄한 음악적 오리지널리티와 만나 이루는 성장을 보여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