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 [당겨지고 밀려나는]
주로 음악을 듣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렇게나 좋은 음악들이 많은데 내 노래 하나 보태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지기도 합니다.
저에겐 줄곧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음악을 왜 하는지 이유를 알고 싶어 오랜 시간 묻도 또 물어왔지만 도무지 정확한 이유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저 그럴 수밖에 없는 일이라는 거.
숨 쉬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일이어서 멈출 수도 멈춰 서도 안 된다는 거.
그러니까
그러니까 계속해보겠습니다.
삶을 살아가는 것도 음악을 만들어 나가는 것도.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