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퉁 (Achtung) [마지막 온기]
2016년 [3.5] 미니앨범 발표 이후 오랜 휴식기 이후 2018년 11월 싱글 [치료해줘]로 음원 발표를 다시 시작한 악퉁은 2019년 1월 두 달 만에 싱글 [마지막 온기]를 발표했다.
[치료해줘] 가 6/8박자 리듬을 악퉁 특유의 정서로 그들의 음악을 기다리던 이들에게 돌아왔음을 알리는 음악이었다면 이번 [마지막 온기]는 예전 정규앨범에서 들을 수 있었던 빠른 템포의 악퉁의 음악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2016년 발표한 [3.5]앨범부터 많은 부분 사용되었던 일렉트릭기타를 배제하고 어쿠스틱기타와 피아노, 올겐만을 사용하여 주된 화음과 선율을 만들어 더욱 악퉁의 오리지널리티에 가깝게 돌아왔다.
밝은 곡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가사의 내용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여행을 가지만 종착지에는 다른 연인이 기다리고 있어 결국 마지막 여행임을 알게 되는 진한 아쉬움을 표현한 곡이다.
밝고 신나는 곡의 전개와 귀에 감기는 멜로디, 꽉 찬 구성과 함께 보컬과 어쿠스틱기타의 추승엽, 베이스의 김엘리사, 드럼의 장세환이 각자의 자리에서 탄탄하고 개성 넘치는 연주를 들려준다.
[3,5] 미니앨범 이후 [치료해줘] 부터 두 번째 싱글을 발표한 악퉁은 계속해서 싱글 작업을 할 예정이다.
추운 1월에 발표하는 [마지막 온기] 이후 3월에 발표될 곡은 어떤 곡일지 기대해 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