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ock Diamond (락다이아몬드) [아픈버릇]으로 다시 활동을 시작한다.
보컬 수정의 목 상태로 인한 공백이 길었다. 대체불가능한 목소리의 보컬 수정을, 멤버 정지훈과 백인보는 음악감독 및 작곡가로 각자의 일을 하며 묵묵히 기다렸다.
이제 모든 게 안정되었고 보컬 수정의 컨디션 회복에 맞춰 '아픈 버릇'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수정 특유의 애절하며 쓸쓸한 목소리에, 감정과 힘이 더해진 보컬, 섬세하게 시작해 갈수록 힘이 더해지는 정지훈과 백인보 기타리스트의 연주, 스튜디오루머 홍준표 감독의 아트디렉션, 새로운 프로듀서 SOM의 참여로 훨씬 업그레이드된 음악과 컨텐츠를 기쁘게 대중에 선사한다.
"아픈 버릇"
"연인과의 이별을 포함, 사랑하는 사람의 부재는 사람을 어린아이로 만들기도 한다.
돌이켜 보면 주고받던 '사랑해' 라는 말이 제일 아프더라, 정말 미안하고 또 미워서 어떡해야 할 지 모르겠더라 그 말이, 그 사람이 버릇처럼 남아서 아프더라"
락다이아몬드 (The Rock Diamond)의 부재가 길어진 이유 중 또 하나, '너를 그리다'의 작사가 이자 자켓 아트, Dahlia와 Goodbye Juliet에 영감을 준 박윤선 작가의 갑작스러운 부고는 모두에게 큰 상처로 남았다.
하지만 참 밉게도 시간은 흐르고, 이제는 조금 담담히 펜과 악기, 마이크를 잡는다.
'락다이아몬드'는 내년 정규 음반을 목표로 2달에 한번씩, 싱글 혹은 EP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