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원코리안 (NO.1 KOREAN)' [88]
넘버원코리안의 음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아드레날린이 아닐까.
음악의 기본인 원초적인 그 폭발하는 흥분, 그 기쁨과 슬픔, 애잔함과 흥겨움의 가장 강렬한 순간들을 모아 오늘 우리에게 4곡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선사한다. 무엇보다 나는 이 음악을 향한 멤버들 모두의 소중한 마음들을 챙기고 싶은데, 함께 만나 알게 된 넘버원코리안은 연주하는 사람도 노래하는 사람도 함께 울고 웃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진정 팀다운 팀이었고 음악과 사람이 일치하는, 즉 그들의 삶이 음악으로 직진하는 흔치 않은 뮤지션이었다. 꼭 이 아름다운 아드레날린의 향연에 푹 빠져보시라.
그리고 공연장에 가서 그들과 함께 뛰어보시라. 상상 이상의 흥분을 맛보게 될테니.
김영우 / 스윗소로우
여전히 음악을 하는 원동력은 ‘열정’이다.
이번 음반의 기획은 지난 과거를 돌이켜보는 과정 선상에서 시작되어 지금의 현재를 반영했다.
밴드 넘버원코리안[권우유 (보컬), 방주 (베이스), 성원우 (드럼), 김지환 (트럼펫), 김수유 (기타), 윤재형 (트럼본), 이준섭 (키보드), 박경모 (트럼펫)]은 원초적인 에너지와 흥으로 각종 페스티벌과 국내외 크고 작은공연으로 다져진 팀이다.
권우유를 주축으로 다양한 필드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넘버원코리안 8명 멤버들의 음악에 대한 관점 또한 다양함이 존재한다. 물론 새로운 정체성에 대한 고민도 생겨났다. 과거의 오래된 대중목욕탕이었으며, 지금은 예술로 목욕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복합문화예술공간 행화탕’에서의 나누었던 이야기가 영감이 되었다. 8명의 멤버가 가지고 있는 팔팔(88) 뜨겁게 끓어오르는 열정 속에서 구성원 간의 이야기, 나아가 이 사회의 세대 간 이야기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면 어떨까 생각해보았다. 개인의 목욕일 수 있겠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개개인의 삶을 돌이켜보고 목욕재계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는 열정을 환기해보는 계기가 생겨날 수 있도록 다양한 감성을 전하는 음반을 만들어보겠다는 바람을 가지게 되었다.
우리는 1988년 서울 하계 올림픽 이전과 이후의 출생에 따라, 그 기억을 조금 경험했던 세대와 그러한 기억을 TV나 매체를 통해서만 상상해보는 세대로 나누어볼 수 있지 않을까. 과거 향수를 지닌 복고의 기억이누군가에게는 추억으로 소위 ‘레트로’라는 추억의 감성을 불러일으키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경험으로접근하여 ‘뉴트로’ 감성을 자극한다는 것은 세대 간에 소통을 할 수 있는 접점이 여전히 있다는 반증이다. 이 앨범은 이러한 고민을 넘버원코리안 각 구성원들의 관점으로 읽어내고 음악에 반영하여, 밴드의 정체성을 되짚어보고 향후 성장을 모색하는 발판이 되었으면 하는 강한 희망을 담았다. 그리하여 넘버원코리안의 음악을 사랑해주는 기존 세대뿐만 아니라, 새로운 세대들에게도 우리의 음악이 닿기를, '세계는 넘버원코리안으로, 넘버원코리안은 세계로.' ‘88한 청춘’의 당찬 포부를 가볍게 넘기지 마시라.
글 / 서상혁 (기획자)
01. 88
Lyrics & Composed by 권우유
Arranged by No.1 Korean
02. 나풀나풀 (Napul Napul)
Lyrics & Composed by 권우유
Arranged by No.1 Korean
03. 완생 (Boil Over)
Lyrics & Composed by 방주
Arranged by No.1 Korean
04. 아침공기 (Morning Air)
Lyrics & Composed by 김수유
Arranged by No.1 Korea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