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성 10주년을 맞은 베인스가 2014년 발매되었던 ‘고리’를 새로운 버전의 리메이킹과 리마스터링한 앨범으로, 도쿄의 아트 록 밴드 페가수스(PEGASUS)의 메인 바이올리니스트 우도 미나미가 협연하여 그로테스크한 곡의 깊이를 가미해 주었다.
삶과 죽음 그리고 모든 것의 궤적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자신에 대한 불안감과 토로 및 뫼비우스의 띠처럼 끝과 끝이 맞닿아 이루어 지는 형태의 사물들(수평선 사슬 태엽 시계 창살 반사(reflex))과 미개한 존재임을 깨우쳐 주는 가늠할 수 없는 공포의 공간인 바다를 감정의 단적으로써 표현한 이 곡은. 삶이란 것도 그 무한한 어둠에서 떠다니는 것임을.
위와 같은 매개체들 속에 있는 자아를 압축하여 나타낸다.
그리고 회화적으로 가사는 정확한 의미의 정의나 언어가 모호하지만 또렷함을 가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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