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 음악에 개혁을 가져온 천재적인 음악성의 싱어송라이터 'Sam Amidon'! 아팔라치안 포크송의 발굴이라는 컨셉으로 기존의 명곡들을 놀랍도록 재창조해낸 정규앨범 [I See The Sign]!
'Sam Amidon (샘 아미돈)' 은 1981년 미국 버몬트에서 태어나 포크 뮤지션인 부모 밑에서 성장한 아티스트로, 세 살 때부터 피들, 반조를 가지고 놀며 자란 덕분에, 10대 시절 피들 연주자로서 두각을 나타내며 그의 밴드 'Popcorn Behavior (팝콘 비헤이비어)' 로 5장의 앨범을 발표하는 등, 어린나이부터 음악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했다. 포크에서 프리재즈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를 오고가며 다채로운 음악들을 접하였고, 뉴욕에서 약 7년간 인디 록밴드 활동을 하며 성공에 대한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아이슬란드의 레이블 Bedroom Community 는 이런 '샘 아미돈' 의 잠재된 음악성을 발현할 기회를 주고자, 21세기 현대음악의 거장 'Nico Muhly' 와 전자음향의 마법사 'Ben Frost', 그리고 음향 엔지니어 'Valgeir Sigurdsson' 과의 협업을 통해 차원이 다른 포크 아티스로 성장시키며 정규앨범 [All Is Well] 을 발표. 21세기 가장 흥미로운 포크 아티스트라는 평과 함께 세상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본 작 [I See The Sign] 은 아팔라치안 포크송의 발굴이라는 컨셉하에 기존의 명곡들을 재구성하여 모은 정규앨범이다. 독특하리만큼 현대적인 느낌의 포크 음악으로 재구성된 음악들은 전혀 예측이 불가능할 정도이며, 마치 1920년대 A.P. Carter 의 음악들을 듣는 듯, 포크 음악의 개혁을 가져왔다는 평을 얻었다. 비록 단 한곡의 오리지널 트랙도 수록하고있지 않지만, '샘 아미돈' 의 해석으로 흥미롭게 재탄생된 음악들은 흔히 리메이크 음반들에서 느낄 수 있는 걱정들을 잠시도 하지 못하게 하고 있으며, 독창적인 편곡 속에 끊임없이 잠식당하게 만들고 있다. 수록곡 중에서 전통에 기초하지 않은 단 하나의 트랙이 있는데, 바로 국제적인 명성의 알앤비 싱어 'R. Kelly' 의 "Relief" 를 리메이크 한 것으로, 포크 뮤지션의 천재적인 감각이 가장 찬란하게 빛나고 있어, '샘 아미돈' 의 미친 음악성에 푹 빠져들기에 전혀 부족하지 않은 수작임을 확실히 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