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AZO MINI ALBUM [빵] 빵이란 기본적인 음식 이상의 여러 의미를 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사회적, 상징적 단어이며, 원초적인 어감으로도 빵 혹은 빵빵 혹은 빵빵빵빵 등이 국적을 뛰어넘는 의성어, 의태어로도 쓰인다. 곡을 구상하는 단계에서부터 글로벌 시대에 더할 나위 없이 절묘하게 어울리는 한 글자 단어인 “빵”을 놓고 어떻게 음
악적으로 표현을 할 것인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여 만들어낸 노라조 스타일의 결과물이 바로 이 곡이다. 아마 한국어를 모르는 사람들도 신나게 들을 수 있을 곡으로 기대를 모은다. 가사에 담긴, 반죽은 치대고 치댈수록 부풀어 오르고 오랜 시간 정성 들인 손맛은 우리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이제 불혹의 나이에 이른 인생 좀 살아본 노라조의 메시지는 4차원 캐릭터 포장에 살짝 가려질지 모르지만 먼 훗날 언젠가 불현듯 깊은 울림을 줄 것이다. 12년 전 슈퍼맨을 듣고 자란 어린이들이 이제는 어른이 되었듯, 이번 “빵” 역시 시대를 초월하여 남녀노소 모두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해줄 수 있는 독보적인 팀으로 자리매김 하기위한 신곡이 되길 기원한다. 이번 발매는 미니 앨범으로, “빵” 외에도 근래 발매된 곡들의 리믹스 버전이 수록되어 있으며, 워낙 에너지 넘치는 원곡들이지만 그것과는 또 다른 신나는 맛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