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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눈 온날 아침같이 티없이 아름다운 곡과 연주다. 클뤼탕스의 지휘를 두툼하게 반영해 내는 파리 음악원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좋다. 호른의 부드러운 비브라토에서는 향기가 난다. 이 연주의 근본에는 라틴적인 색채와 독일의 구축성이 통합된 기반이 자리하고 있다. 댄디하면서 논리 정연한 기반 아래 서정성이 호소력을 띤다. 30대 후반의 피셔 디스카우와 빅토리아 데 로스 앙헬레스의 가창 역시 일품이다. ‘피에 예수’와 ‘리베라 메’는 잊을 수 없는 기억을 남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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