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운 세상, 따뜻한 음악이라는 표어 하에 그들만의 색채를 칠해오던 ‘너드커넥션’
드디어 첫 번째 EP를 발매한다.
때론 어둡고 불쾌하게 다가올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항상 아름다운 우리네 삶의 단면들을 노래해 본 작품이다.
주변에서 보고 느낀 사람들, 사건들 및 현상들에 바탕을 둔 솔직 담백한 가사는 전작들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으며 기존에 가지지 않았던 사이키델릭한 요소를 겸비하여 표현의 지평을 넓혔다.
그간 그들이 구축해 온 음악적 세계관의 전반을 드러내면서도 앨범 내에서의 의식적 흐름을 느낄 수 있게 디자인했다고 하니, 듣는 이들이 각자의 고유한 흐름을 만들어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