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티에 카퓌송'의 유명 첼로 소품집 [Intuition (인투이션)]
임동혁·임동민 형제처럼 ‘피아노의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각별한 애정과 후원을 받는 또 다른 형제 음악가 바이올리니스트 르노 카퓌송과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 이들은 ‘현시대 가장 이상적인 듀오’라는 찬사와 함께 솔리스트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스타 음악가이다.
특히 '고티에 카퓌송'은 2005년 마르타 아르헤리치와 일본 투어뿐만 아니라 다니엘 바렌보임, 유리 바쉬메트 등 거장 음악가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실내악 무대에 서며, ‘형만한 아우없다’는 말이 무색하게 매번 안정감있는 연주와 진중함을 보여주고 있다.
[인투이션]은 ‘첼로를 안으면서 떨리는 몸과 진동을 육체의 기억으로 삼아 이성과 사랑을 나누듯 관능적으로 음악을 만든다’는 '고티에 카퓌송'의 몸을 타고 흐르는 음악적 직관성이 그대로 느껴지는 음반으로, 생상, 포레, 마스네와 같은 프랑스 작곡가들의 작품부터 차이코프스키, 라흐마니노프, 엘가, 피아졸라 음악의 다채로운 감정들을 그의 첼로 소리를 통해 듣는 즐거움이 가득한 음반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