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포스트-어쿠스틱 트리오 밴드 "HubbaBubbas(하바바바스)",
싱그럽고 상쾌한 여운의 뉴 싱글 앨범 [Sunset in My Pocket] 공개
한국과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인디 씬 싱어송라이터들이 모여 선보인 프로젝트 앨범 [단짠 데이트]의 두 번째 싱글 참여 이후, 홍대 인디 뮤직 페스티벌 [2017 잔다리페스타]에서 완벽한 호흡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국내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넓힌 싱가포르의 인디 팝 포스트-어쿠스틱 3인조 혼성 밴드 "HubbaBubbas(하바바바스)". 기타리스트의 "Ryan Chan(라이언 찬)", 리드 보컬의 "Stephanie Lim(스테파니 임)", 비트박서의 "Mervyn Ye(멀빈)" 총 3명 멤버로서 활동 중인 이들은 전 멤버의 밝고 활기찬 기운처럼 당장이라도 미소 지어지는 행복한 음악들을 선보이고 있다. R&B, 힙합, 재즈, 팝, 포크 팝 등 한 장르에 극한 하지 않는 다양한 장르의 결합을 통해 탄생된 이들의 독보적 음악 스타일은 이들의 학창시절, 한 아카펠라 그룹에서부터 확립될 수 있었는데, 여러 펍과 바, 때때로 버스킹을 일삼던 이들은 많은 점차 대중들에게 인정받으며 각종 결혼식 행사나 연회장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게 되었고, 나아가 싱가포르의 각종 페스티벌은 물론 2015년 Southeast 아시안 게임의 오프닝 기념식과 ASEAN 페럴림픽 오프닝 공연 등에서 하바바바스만의 유쾌한 음악들과 에너지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싱가포르의 떠오르는 밴드로 자리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2016년에 선보인(국내 2017년 발표) 데뷔작이자 싱글 앨범 [Amy (Gdala)]는 이들을 2019년 싱가포르 ‘Youth Music Awards’의 베스트 아티스트로 선정케 하는 쾌거를 불러들였다.
긴 공백 끝에 새롭게 공개되는 이번 싱글 앨범 [Sunset in My Pocket]은 하바바바스만의 경쾌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와 함께, 노부부의 사랑이야기를 이야기 하는 어쿠스틱 팝 음악이다. 사실 실화를 통하여 완성된 이번 트랙은 스테파니의 친 할아버지와 친 할머니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였으며, 몇 년 전 돌아가신 그녀의 할아버지를 회상하며 직접 작사에 참여하였다고 전한다. 암으로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는 할머니를 위하여 완성된 이번 트랙은 잔디 밭에 앉아 노을을 보며 과거를 회상하는 노부부를 당장이라도 떠올리게 하는 따뜻한 감성을 담은 점이 인상깊다. 분명 사뭇 진지할 수 있는 주제이기에, 애틋한 가사말로 쓸쓸한 감성을 노래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 다르게 역시나 하바바바스만의 행복한 기운은 여전하다. 통통 튀는 듯 경쾌하고 산뜻한 어쿠스틱 리듬과 사운드, 여기에 부드럽게 펼쳐지는 스테파니의 목소리는 절로 미소 짓게 될 사랑스러움이 전달되는 듯 하다.
현재 뮤직 씬에서 순간적이고 감정적인 사랑만을 강조하는 메시지의 음악들로 넘쳐나는 요즘, 하바바바스는 이번 트랙을 통하여 삶이란 시간에 한정되어 있지만, 사랑은 죽음 뒤에도 영원한 것이라는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실제 ‘사랑’의 부분은 우리 눈으로 확인 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나 우리가 보지 못하는 부분의 소중함은 이보다 더욱 크고, 아름다우며, 강하다고 정의할 수 있다. 지구상에 살아 숨쉬는 생명체 중 가장 강하고 유능한 존재는 ‘사람’이지만, 영생 앞에서 아무것도 아니게 되는, 미천한 존재이기도 한 것은 ‘사람’이다. 그러나 이러한 영생을 뛰어넘는 것은 바로 ‘사랑’이라고. 이들만의 스타일로 우리에게 전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