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io' [Ribbons]
스티븐 윌킨스(Stephen Wilkinson)의 솔로 유닛 비비오(Bibio)의 2019년 작. 대부분의 악기들을 스스로 연주해낸 앨범으로 만돌린과 바이올린 등을 추가시켜내면서 민속적인 분위기와 멜로디 또한 강조하고 있다. 특히 'Curls'에서 그런 맥락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처럼 기존 앨범들과는 차별화된 악곡들이 대거 포진시켜냈다. 6, 70년대 포크와 아일랜드 애시드 포크, 그리고 미국 서해안 풍의 하모니를 충분히 도입하는 한편 디온 워윅(Dionne Warwick)과 (Dee Dee Sharp) 같은 소울 음악에 대한 애정 또한 엿볼 수 있기도 하다. 기억과 미래에 대한 동경, 환상 등을 담아내고 있는, 푸른 빛의 자연광이 아름다운 작품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