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류슬기' 1st Single Album [우리의 봄은 이제 없다]
싱어송라이터 류슬기의 첫 행보, 지나가 버린 것을 노래하다. 봄은 순식간에 피어오르고, 또 눈 깜박할 사이에 흩날려 사라져간다. 그렇게 화사하던 봄은 어느덧 지나갔지만 그렇기에 그녀가 나설 수 있었다.
2015년 10월, [Love Is You] 발매로 작곡가로서의 공식적인 데뷔를 마친 후 약 8개월 만에 싱어송라이터로 다시 대중들의 곁에 선 '류슬기'. 그녀만의 따스하고 감성적인 곡으로 돌아온 이번 신곡 [우리의 봄은 이제 없다]. 이 곡은 그녀가 표현하고자 하는 감성과 가장 가까운 곡이었으며, 그 감성을 가장 잘 아는 그녀가 이번엔 직접 자신의 목소리를 실어 분위기를 온전히 표현해냈다. 잔잔한 바람이 이는 듯한 도입부와, 점차 그 바람이 온몸을 휘감는 듯 짙은 감성이 묻어나는 후반부로의 점진적인 전개는 우리들의 귀를 매혹시키기에 충분하다.
현재를 살아가지만 지나간 것들에 대한 진한 아쉬움. 닿을 수 없기에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들. 이번 곡도 같은 맥락에서 온전한 그리움이다. 봄의 기울기에 맞춰 함께 지는 꽃처럼, 사랑했던 그대는 그렇게 떠나갔지만 가끔은 여전히 그 봄의 환상 속에서 그대를 그리는. 그리고 이 그리움의 잔재들이 여실히 필요에 의해 흘러가기를.
지난 앨범에 이어 이번 앨범 또한 본인이 총괄 프로듀싱을 도맡아 한 '류슬기' 는 이 곡으로 자신만의 음악을 자신의 것으로 완전하게 승화시켰다. 나로서 나를 표현해내고 나자신이 음악으로 녹아나기를 바라는 '류슬기' 의 앞으로도 한껏 기대해본다.
Song By '류슬기' / Composered & Lyrics '류슬기' / Mix & Mastering '이정섭' / Album Design '류슬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