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이별은 만남에 대한 회의감을 준다. 다시 반복하고 싶지 않은 고통, 어긋난 관계를 놓지 못하는 시간동안 누적된 피로에 지친 마음, 도무지 확신할 수 없는 타인에게 가장 소중한 마음을 내 보이는 사랑에 대한 무한한 두려움 등등으로. 하지만 그 강렬했던 절망이 무색하게 사랑은 또 온다. 마치 전과 다를 것 같이, 이번엔 진짜 마지막
일 것 처럼, 아니 전과 같은 순서로 짜여진대도 기꺼이 이 순간이, 이 사람이, 이 사랑이 정말 유일할 것 처럼 몰입할 용기를 준다. 비록 나는 상대에 대해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지만, 어떤 막연한 희망을 품게 할 무모함을 준다. 이번 노래에, 그렇게 또 한번 사랑에 빠지게 되는 누군가의 마음을 담았다. by Anoc .... ....
Executive Producer : Kemicalrecord & Soundz Producer : 최학래 작사 : 아녹(Anoc), 남기문 작곡 : 남기문, 아녹(Anoc) 편곡 : 남기문 Recording : 이수인 at Kemical Studio Mixing Mastered by 윤승환 Artwork :민희(nahan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