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종 2nd EP [Dear My]
‘나를 소중할 수 있게 하는 모든 것에’
[Track review]
1.디어마이프렌즈 (Dear My friends)
Composed by 은종 / Lyrics by 은종 / Arranged by 박종혁
자신이 꽤 괜찮은 사람이라는 걸 잊지 않아도 돼요
여전히 내가 그런 당신을 기억하고 있는 것처럼
: 진심 어린 가삿말에 조곤히 읊어가는 은종의 목소리와 클래식 기타가 주로 이루어진 어쿠스틱한 사운드의 곡으로, 누군가에게 받은 손 편지를 읽어내려가는 듯한 느낌을 주는 따뜻한 노래이다.
2. 눈꽃송이
Composed by 은종 / Lyrics by 은종 / Arranged by 박종혁
나를 사랑했던 누군가가 내가 사랑했던 모든 것을
나와 함께 떠올려준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종종 하곤 합니다.
: 사랑했던 누군가의 부재를 사랑했던 것들에 이입하며 그리워하는 마음을 닿을 듯 전하는 곡으로 기존 어쿠스틱 밴드 사운드에 웅장한 스트링 연주를 더하여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3. 착한 사람 증후군 (Acoustic)
Composed by 은종 / Lyrics by 은종 / Arranged by 정인영
언제부턴가 내게 착하디착한 사람을 만나더라도 착하다는 말을 아끼게 되는 것 같아요.
행여나 그 사람이 그 착함에 갇히게 될까 봐 착하다는 말보다 고맙다는 말을 더 하려 애쓰는 요즘을 보내고 있어요.
: 2018.01 은종의 첫 EP 앨범 수록곡으로 발매했던 ‘착한 사람 증후군’의 풀 사운드 버전과는 다른 어쿠스틱 기타와 은종의 보컬로만 이루어진 곡이다.
4. 너의 고민을 떠올리다 생긴 나의 고민 (Feat. 승훈, 사라, 혜주, 한나, 재형)
Composed by 윤선하 / Lyrics by 윤선하 은종 / Arranged by 박종혁 윤선하 은종
'내가 이 길을 갈 수 있을까 했던 고민을 함께 걸어줘서 할 수 있었고
언제나 돌아보면 여전히 그 자리에 있어줘서
내가 여전히 노래할 수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요즘 들어 더 많이 해. 고마워'
: 미니앨범 [Dear My]의 첫 선공개 곡으로 발매되었던 ‘너의 고민을 떠올리다 생긴 나의 고민’은 ‘그대는 봄인가’, 지난겨울’ 등 은종의 친구이자 작곡가 ‘윤선하’와 함께 작업한 곡으로, 은종의 어릴 적 꿈을 함께 나눴던 실제 친구들이 함께 곡에 참여하게 되면서 기존 은종의 곡들과는 달리 색다른 컨셉으로 다가섰던 곡으로, 다양한 악기들과 후반부 친구들의 떼창과 함께한 매력적인 노래이다.
5. 지하철
Composed by 윤선하 / Lyrics by 윤선하 은종 / Arranged by 윤선하 김다솔 서익주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이 시간을 살아내고 있는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매일 찾아오는 출퇴근길에도 아주 잠깐 주위를 둘러보면 그곳에도 아주 작은 사랑이 있고 배려가 있기에 그곳이 우리가 주인공이 되는 우리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터널이 될 수 있는 것 같다.
: 작곡가 ‘윤선하’ 와의 새로운 콜라보레이션! 지하철 안의 사소한 풍경 안에서도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이 담긴 짧은 순간들이 모여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마치 asmr을 듣고 있는 듯한 지하철 소리와 다양한 악기 연주로 퇴근길 지하철 안의 사람들의 북적임과 다양한 마음들을 발랄하고 투박하게 담아낸 곡이다.
6. 잘자
Composed by 은종 / Lyrics by 은종 / Arranged by 박찬희
매일 밤 나비잠 들어 달디 단 단잠 곤히 자고 일어날 수 있길.
: ‘자장 자장 우리 아가 자장 자장 잘도 잔다’로 반복되는 우리나라 민요의 익숙한 멜로디를 어레인지 하며 진행되는 곡으로, 좋은 꿈을 꾸고 좋은 잠에 들길 바라는 은종의 마음을 잠의 종류들로 비유하며 써 내려간 은종의 자장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