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 전 음악을 시작하던 시절의 방법을 재현하려고 한 앨범
2020년 코로나 시대가 공적이기에 사적인 방법으로 나누려고 한 이야기
전곡 작사/작곡 퓨어킴, 편곡 김사월
처음부터 완성되어 발효되고 있는 관능의 싱어송라이터 '퓨어킴'이 새 EP [Bluetube 2020]을 발표한다. 십여 년 음악 인생의 시작점을 생각하며 작업했다는 이번 앨범에서 그녀의 순수한 관능과 다정한 노련미를 함께 엿볼 수 있다.
2011년 손수 작업한 영어 EP [Mom & Sex]와 2012년 한국어 정규 앨범 [이응]에서 획기적인 음악 세계를 보여준 퓨어킴은 2014년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 들어와 한국어 EP [Purifier], 2016년 영어 맥시 싱글 [Gem]을 선보이며 대중성과 음악성 사이의 폭을 넓혀왔다.
2018년 독립 이후 활발한 작사가 활동을 펼치다 5년 만에 새로운 앨범과 함께 돌아왔다.
이번 EP [Bluetube 2020]에는 총 4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퓨어킴이 전곡을 작사/작곡했다. 전방위 포크 뮤지션 김사월의 편곡과 믹싱이 돋보이는 앨범이다.
코로나 때문에 공적이면서 사적일 수밖에 없던 2020년을 기념하여 슬픔을 먹어 치우고 ('Sad Mukbang'), 절망까지 함께하며('Be Unhappy Together'), 언젠가는 모두 잠들 수 있다는 사실을 믿고('ASMR Fail'), 최애를 최애하는 이야기를 ('Unpretty Tattoo') 담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