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으로 몸을 내밀지 마세요
이 모든 게 새벽에 일어난 일. 블루, 그 지독하고도 아름다운 것.
바다, 음악, 사람, 커피, 술, 제주, 런던. 그리고 비와 여름. 다 열거할 수 없는 내가 사랑하는 것을 잔에 담고. 쉽게 잠들지 못하던 시간들을 마셨다. 블루, 오 나의 블루. 밤을 지나는 당신에게.
Blue와 술, 3.2x.
이 모든 게 새벽에 일어난 일.
2019년 11월. 창밖으로 몸을 내밀지 마세요.
서로의 노래를 들으며.
글 – 함병선 (9z)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