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다이어리 [The Friends] 색 다른 다섯명의 보컬이 참여한 모노다이어리 세번째 이야기
모던록적인 색채를 지닌 2인조 남성밴드 모노다이어리의 두번째 EP가 12월 3일 발매되었다. 첫 싱글 [모노 싱글다이어리] 발매 후 첫번째 EP "추억이라 부르는 이름의 노래"가 독특한 느낌의 신선한 애니매이션 뮤직비디오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았다. 2년만에 선보이는 이번 신보는 전작과는 달리 보컬 추민수의 목소리를 들을 수는 없다. 아니 코러스에서 간간히 들을 수 있다. 왜 인지는 앨범 제목인 [The Friends]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총 수록곡 5곡 모두 각색의 보컬들이 참여하여 음악을 구성하고 있다. 작곡과 작사, 편곡을 모노다이어리 맴버가 만들고 연주와 노래는 친구들이 맡아 주었다.
노래 참여에는 이젠 중견가수가 되버린 매력적인 보컬 Ciel, 팝밴드 폴라코스틱(Polacostic)의 아름다운 보컬 Pola, 인디의 샛별 싱어송라이터 곽푸른하늘, 꿈꾸는 싱어송라이터 비파, 심플한 보이스로 노래하는 Pekoe 8 이 참여 하였고 연주에는 밴드 얼스(EARLS)의 임승범(피아노), 밴드 폴라코스틱(Poloacostic)의 김지옥(베이스), 그릇의 조르바(베이스), 달과 바둑이의 구름달(피아노), 아이리스 휘슬의 최고 연주자 권병호, 신나는 섬의 최성은(피들), 사탕나무의 장수진(퍼커션,드럼)이 함께 참여 하였다. 이번 [The Friends]의 앨범 컨셉은 오래전부터 기획되어 왔으나 이번 EP를 통해서 완성 되었다.
그동안 추민수와 유종현 두 맴버들만의 스타일만을 담아왔던 한계를 넘어 새로움이 한껏 뭍어있다. 그리고 전자악기을 쓰지 않고 어쿠스틱 악기만을 사용해 자극적이지 않고 따뜻한 사운드와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모든 녹음, 믹스, 마스터링, 디자인, 홍보등을 직접 해결함으로써 진정한 독립음반으로써 자격을 갖추었고 영화감독 및 만화가이자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잘 알려진 변병준 감독이 뮤직비디오를 맡아 제작 하였다. 가을의 끝 그리고 겨울을 시작하는 지금 모노다이어리의 음악은 야외 발코니에서 마시는 따뜻한 커피 한잔과 같은 향긋한 기분을 선물 해 줄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