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is better to burn out than fade away’
(서서히 사라지기보다 한 번에 타버리는 것이 낫다)
-커트 코베인
짧은 우리들의 청춘을 서서히 사라지게 하기보다 한 번에 불태워 버리고 싶었다.
현실에 부딪혀 무료한 나날들을 보내다 보면 청춘은 서서히 사라지게 된다.
어쩌면 우리는 과거에 연연하고 미래를 걱정하며 불안해하는 것이 현재 청춘의 모습이 아닌가 싶었다. 이 곡을 통해 ‘미래를 생각하기 전에 이 순간을 즐기자’ 라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
하고 싶은 것, 가지고 싶은 것, 또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여러 생각/걱정들로 인해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숨기기 마련이다. 모든 걸 현재에 쏟지는 못하겠지만 조금이라도 더 본인의 감정에 솔직해진다면 더 나은 이 순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평온한 바다와 화려한 도시의 조화 [My Single Bed]
주로 자연적인 느낌이나 배경을 토대로 곡을 작업해왔던 랜드오브피스는, 새 싱글 앨범 [My Single Bed]에서 도시적이고 낭만적인 요소들을 추가하여 그들의 음악에 새로운 색감을 담아내었다.
[My Single Bed]의 작업 배경은 화려한 도시와 바다 위에 떠있는 침대였다.
곡의 시작을 알리는 바다의 거센 파도 소리는 청량한 기타소리와 함께 어우러져 자연적인 느낌을 품어내었고, 새롭게 추가된 신디사이저는 화려한 도시를 비추는 밤바다를 연상시켜 도시적인 느낌을 품어내었다.
다양해진 악기 구성과 위의 두 가지 분위기는 함께 어우러져 한층 더 다채롭게 느껴질 것이고, 이번 앨범을 통해 앞으로 랜드오브피스의 새로운 시도/작업들도 기대하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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