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망또' [헷갈리게 하지 말아요]
꽁꽁 싸매왔던 마음 겨우 열었는데, 이제 막 그대가 좋아졌는데. 사람 마음 다 흔들어 놓고 가버리면 그만인가요.
차라리 잘해주지를 말지. 혼자 기대하게 만들지 말지. 그런데 어떡하죠. 나 그댈 많이 좋아해요. 혹시라도 이런 내 맘과 같다면 나를 꼭 잡아줘, 더 이상 흔들리지 않게.’
어쩌면 끝난 이별보다 기한 없는 짝사랑이, 설레는 마음 언제 사그라들지 모르는 희망고문이 더욱 마음을 힘들게 할지도 몰라요. 그런데 그거 아세요? 결코 그 사랑이 이뤄지지 않는다 해도 누군가를 좋아할 수 있는 그 용기와 마음이 얼마나 예쁜지요.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노래를 바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