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모큐멘터리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 의 두 번째 OST, 안수지의 ‘다시 없는 날’.
누군가에 대한 사랑이 가장 짙어지는 시점은 처음 마주한 순간도, 둘만의 견고한 감정적 요새를 확인하는 순간도 아니다.
시들고 엉켜버린 마음을 인정하고,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사랑하는 이에게 뜨거운 안녕을 고하는 날.
싱어송라이터 안수지는 이 극적인 순간을 포착하여 음악에 담았다.
밝은 멜로디 뒤에 눈물을 감추려는 듯한 보컬과, 시원하면서도 섬세한 연주를 하는 국내 정상급 세션의 조화는 이 곡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한편, 안수지는 ‘엉덩이’로 인기를 얻었던 1대 바나나걸 출신으로,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목받은 싱어송라이터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