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스팝 밴드 트리스의 새 싱글 “I’m a Loser”
신스팝/록 사운드에 셔플 리듬을 더해 특유한 청량한 사운드를 노래한다.
트리스는 북미밴드 경연 인디 위크 캐나다 2018 우승, 밴드 디스커버리 우승, 브라질리아 CoMA 페스티벌, 브라질 상파울루 단독공연, 펜타포트록페스티벌, 뮤콘 페스티벌, 틱톡 Rolly Rolly 챌린지 등 최근 국내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지난 브라질 투어 영상을 담았다.
* 트랙 코멘터리 (by Music Producer 양현덕)
누구나 살면서 상황에 따라 루저가 됩니다. 누구나 상대적으로 누군가에겐 위너가 되었다가 또 다른 상황에서는 루저가 되었다 하기를 반복합니다. 이 루프 안에서 사람들은 성장하기도 하고 상처받기도 합니다. 확실한 건 이 끝없는 싸움은 사람을 지치게 합니다. 그리고 깨닫게 되는 것은 궁극적인 위너가 되기 위해서는 이 모든 것이 싸움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자유로워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유를 얻고 나면 이 무한 루프에서 벗어나 사실 그 누구도 위너도 루저도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마음을 다치지 않을 수 있게 됩니다. ‘I’m a Loser’에서 화자는 '그래 내가 졌다 나는 루저다'라며 피곤한 듯 패배에 승복하는듯합니다. 하지만 사실 자신이 졌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라는 것을 적나라하게 인정할 수 있다는 것은 더 이상 승패가 나를 좌지우지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은 강한 자여야 가능한 일입니다.
결국 화자가 더이상 내 자존심을 세우지 않을 테니(그것이 얼마나 덧없는지 알기에) 싸움에서 자신을 빼달라며 상대방을 타이르며 미소지을 수 있는 진정한 승리자의 모습을 보이는 내용을 통해 잘 사는 것이 무엇인지를 표현하고 싶어 이 곡을 썼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