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칠댄스의 새로운 싱글, 도시 속 사랑을 노래한 [Inkwater]
어둠이 짙게 찾아온 도시의 밤 찬란하게 빛나는 네온사인 속 바삐 지나다니는 사람들, 그 사이에 있는 어두운 골목 한구석에서 우리는 공허함을 느낀다.
팔칠댄스의 새로운 싱글 'Inkwater'를 듣고 있으면 영화 중경삼림이 떠오른다. 젊음의 치기도, 나이에서 나오는 노련미도 아닌 그 어중간한 지점, 그 시기에 찾아온 사랑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에 영화 중경삼림의 주인공과 닮아있다.
세련되고 무거운 드럼과 베이스라인 위에 빈티지한 기타 사운드와 몽환적인 보컬은 화려하지만 어두운 도시 속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우리를 잘 표현해냈다.
만약 당신이 이 도시의 밤거리를 거닐고 있다면, 이 노래를 추천해본다. .... ....